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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리디 로맨스 웹툰 시간의 계단 시즌1 읽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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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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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시간의 계단 광고성 게시글 보고
그 광고가 혹하긴 하지만 다른 소설 광고처럼 허울만 좋은 글일거 같아서 일톡에 시간의 계단 웹툰이나 소설로 읽은 적 있는 덬 있나 물어봤었거든

뭐 결국 댓이 안 달려서 글삭하고 걍 내가 결제해서 좀만 봐보자 라는 심산으로 리디들어가서 봤는데 8화까지 무료인거야

그래서 8화까지 보고 결제 할 지 말 지 정하자 했는데 재밌는거지..

그렇게 나머지 45화 읽고 더쿠와서 작성하는 후기이자 추천글이야ㅋㅋ

스포는 인스타 광고 정도?고 내가 글솜씨가 없어서 구미가 안 당길 수도 있는데..뭐 그럼 그냥 난 내가 재밌게 본 웹툰 친구한테 얘기했는데 친구는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렸다 생각하면 되니까ㅋㅋㅋ

우선, 소설이 원작인데 웹툰을 선택한 이유는 웹툰을 먼저 검색해봤는데 웹툰이 8화 무료대여라서ㅋㅋㅋㅋㅋㅋㅋ 소설을 읽을 생각조차 안했어^^

주인공은 현재 32살, 의사와의 결혼을 앞 둔 여자야. 돈에 얽매이기 싫어서, 본인이 그 돈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서 하는 결혼이고. 하지만 우연히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데, 나는 이 점이 고백부부 (이 또한 웹툰베이스 들마)를 연상케 해서 그저 그냥 그런 클리셰로 가득한 내용인 줄 알았어.

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면 과거로 갔다 튕기듯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온다는 점? 그리고 과거로 몇 번 씩 왔다갔다 한다는 점.

처음 우연히 과거로 돌아가기 전 가졌던 회식자리에서 여자는 과거로 돌아가면 어떤 일을 바꾸고 싶냐는 질문에 누군가와 절대로 엮이지 않을거라고 대답을 해.

14년 전 고등학교 시절, 주인공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한 사건이 있었고, 그 사람이 모든 사건의 근원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그 사람과 엮이지 않겠노라 다짐을 하지.

그렇게 얘기를 하고 나서 과거로, 딱 그 14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 사람과 다시 마주치면서 꿈일지 모를 본인의 과거에서만큼이라도 그 다짐을 지켜보자 결심을 하게 돼.

그러면서 과거 자신이 알지 못했던 부분들도 32살의 눈으로 다시 보게 되고,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하는 그런 내용이야!

아마도 이 내용이 내게 더 다가왔던 이유는 나도 비슷한 과거를 경험해서지 않았을까 싶긴 해. 그래서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섣불리 속단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읽을 걸 강요하고 싶진 않아.

하지만 누구라도 자신의 나약함 때문에 진실을 숨겼던 적이나, 아니면 그 숨겨진 진실 이편에 서서 풀리지 않은 답답함을 간직했을 법도 하니
이 웹툰/소설로 그 응어리를 조금은 풀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추천해!

여기까지 읽었다면 긴 글 읽어줘서 정말 고맙고,
마지막으론 내가 이 웹툰 읽으면서 현타 씨게 맞은 구절 하나 놓고 가!

“...한 순간의 선택으로 인간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면, 사람의 의지라는게 왜 필요한건데? 그렇잖아. 한 가지 불행한 사건, 잘못된 선택. 그걸로 삶이 통째로 바뀐다면…….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의지가 도대체 왜 필요한 거냐고. (중략) 행복해지고 싶어? 그러면 넌 어떤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 어떤 노력을 해 왔는데? 혹시 그 어떤 의지도 없이, 그저 조건 같은 것만으로 행복해지고 싶은거 아니야?...”







추신. 구매인증 필요하려나? 그리고 소설은 완결났는데 웹툰은 아직 완결 은 안 난 것 같더라고. 또, 소설은 안 읽어봐서 웹툰 시즌1이 소설의 어느부분까지 커버하는 진 모르겠다ㅠㅎㅎ

https://img.theqoo.net/xmA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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