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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노래방 혼자갔다 봉변당한 후기(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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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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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작성이라 오타있을 수도 있음. 양해바람)
나덬은 가끔 혼자 노래방을 감. 처음이 좀
그렇지 몇번가보니까 혼자가는게 더 편하고
노래도 실컷 부를 수있어서 더 좋음.
내일이 마침 쉬는날이라 스트레스도 풀겸
집근처 노래방으로 향했음.
1시간 결제를 하고 기분 좋게 노래부르고
있는데 방문이 덜컹 함. 처음에 잘못들었나
싶더니만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왠 머리숱
빈약한 50대로 추정되는 마른 체구의
아저씨가 방으로 들어옴.
한눈에 보기에도 몹시 취해보여서 혹시나
방을 잘못 찾은미아가 아닐까 했으나 예상이
빗나감.
뭐냐는 눈으로 쳐다보니까 혀는 잔뜩 꼬여서는
옆방으로 가지 않겠냐는둥 말을 꺼냄.
듣자마자 더 들을것도 없이 손을 휘이 저으면서 안가요 나가세요 짧게 말하니까 그냥 나감.
ㄹㅇ 아저씨 나가자마자 입에서 쌍욕이 나옴.
다 늙어서 추잡스럽게 술에 취해서 딸뻘인
여자한테 합석이니 뭐니 말꺼낸다는 자체가
역겹고 생각할수록 존나 열받음. 그냥 나갈까
하다 시간도 아깝고 해서 무시하기로 함.
한참 부르다 화장실이 급해서 후다닥 나가다
노래방 아줌마랑 눈 마주침. 마침 잘됐다
싶어서 방금 있었던 일 얘기하니까 옆방에 남자
셋이 왔는데 취해서 그런거같다고 자기가
못가게 하겠다 하길래 그냥 알겠다고 하고
방으로 돌아가서 노래마져 부름.
시간 다 되서 나가는데 그 문제의 아저씨가
옆방에서 나옴. 짜증도 나고 신경쓰여서
그 아저씨 화장실 쪽으로 걸어가는거 확인하고
엘레베이터 탐.
원래도 빠른걸음 뛰다싶이 해서 집으로 돌아옴.
이제껏 혼자 노래방 가면서 약간 늦은시간에
갔어도 이런일은 처음겪는일이라 겁나
당황스럽고 왠지 존무...별일은 없었지만
워낙 세상이 험해서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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