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여드름약 한달동안 먹고 어이없고 허탈한 후기 (스압?)
49,347 10
2015.08.07 01:29
49,347 10

 

안녕 덬들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덬들 많지?


나도 그중 하나야 ㅇㅅㅇ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여드름이나서


얼굴 목 가슴 등 엉덩이 날수있는 곳에는 여드름이 다 나는 체질이라능..


그래도 옛날엔 화농성 같은게 얼굴에 자주 올라와서 큰 패인 흉터를 남겼는데


이젠 늙어서 그런지 잘 안나는데 등이랑 가슴엔 여전히 심하게 올라와..특히 대자연일때는 어마어마함;


평소에는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좁쌀 화농성까진 아닌데 붉은 염증성 여드름...정도..? 근데 뭐 얼굴이랑 몸 둘다 피부가 거지야..


내 소원이 파인옷 한번 입어보는것..^^.........


가정형편도 그닥 좋은게 아니라 피부과 갈 생각도 못했고 부모님이 옛날분들이라


무슨 여드름때문에 피부과를 가냐 유전이니까 할수없다 뭐 이러신 분들인데 ㅎㅅㅎ.....


요새 취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얼굴도 얼굴이지만 몸 피부가 난리가 난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처음으로 부모님도 심각성을 느끼고 피부과를 가라고 하셔서 갔다옴.


보자마자 의사는 여드름이라고 먹는약 바르는약 처방을 해주면서 모공이나 흉터는 시술로도 못고친다고 하면서..색소침착 고칠생각있으면 고민해보라며


1분만에 처방을 끝내더라 8ㅅ8....................그래놓고 8만원이나옴....


약은 스테로이드제였고 1주일처방받아서 먹었는데 피부과약은 처음 먹어봤는데 얼마나 독한지 뼈저리게 느낌; 밥먹고 먹는데도 속이 울렁울렁..


알고보니 소화제도 안넣어줬음....근데 3일째 되니까 피부가 점점 매끈매끈 해져가는게 느껴지는거야..!아 바르는 약은 효과 하나도 없었음 ㅡㅡ


그래도 속 울렁거리는게 너무심하고 피부과가 너무 비싸서 가는게 망설여지니까 친구가 차라리 가정의학과에서 약을 처방받으래 


그래서 단골 가정의학과 병원을 갔더니 의사쌤이 스테로이드제 안좋다며 로아큐탄 짭인 이소티논 약을 한달치 처방해줬어 약값도 만얼마였음


지금 그약 먹고 한달이 지났는데...진짜 초딩때 이후로 첨 만져보는 피부인것같아


깨끗해보이는 부분도 만지면 우둘투둘했는데 그런것도 전혀없고..여드름 올라오는것도 현저히 낮고


등이 젤 노답이었는데 등아래쪽부터 맨들맨들 해져감....너무 당황스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좋다는거 다해보고 안먹어야 된다는거 안먹고 했는데도 효과 하나도 없었는데


십몇년간 괴롭혀온 여드름이 약 한달먹었다고 조금 진정되는거 보니까 진짜 어이가없다.......


그리고 드는 생각이 약이 얼마나 독하면 여드름이 맥을 못추리나 싶더라..


알다시피 여드름약 복용하면 최소 육개월~1년은 임신하면 안되는 약이니 8ㅅ8.........


근데 또 드는 생각이 차라리 청소년기에 심했을때 잠깐 먹고 관리했으면 이정도로 흉터가 심하진 않았을까 싶기도해..ㅠㅠ......


근데 뭐 다 나은것도 아니고 여전히 피부가 노답이긴 함 ㅎㅎ 대자연 슬슬 온다고 빨갛게 하나 자리잡았고


그리고 엄청엄청 건조해..입술 타들어가는것 같아..내가 물을 잘 안마시는데........진짜 억지로라도 마시게됨;;;;;;;;;;;;;


하지만 주변에서 여드름약 정말 독한약이라고 다들 뭐라해서 그냥 끊을 생각이야 결혼생각은 없지만 사람일이란건 모르니..


그래도 혹시라도 나처럼 온몸에 여드름이 나서 고생중인 덬들이나 화농성으로 고생중인 덬들은 정말 *단기*로 잠깐! 먹어볼만한것 같아..


근데 또 약끊으면 다시 번진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나 지금 너무 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뷰방에 저번에 판토텐산 먹고 좋아진 후기 보고 나도 판토텐산 먹어보려고!이거 제발 효과 있으면 좋겠다...


약먹고 너무 허탈하고 어이없고 어디다 털어놓고 싶어서 적어봤어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덬들 우리 힘내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53 05.27 15,9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8,6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8,5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1,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22,3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2386 영화/드라마 🎞️오늘 영화 <백룸> 보고 온 간단 소감🎞️ 05.27 239
182385 음식 돼지(바)빵 먹은 후기 4 05.27 540
182384 그외 솜인형용 머리쿵 보호 쿠션 만든 후기 12 05.27 712
182383 그외 코바늘 노베인 원덬이 다이소 네잎클로버🍀키트 해본 후기 5 05.27 498
182382 음식 지미존스 빌리클럽 샌드위치 먹어본 후기 6 05.27 773
182381 그외 마늘쫑비빔밥 해먹은 후기 15 05.27 1,531
182380 그외 집에 실링팬 (로슬러 3세대) 단 후기 16 05.27 1,025
182379 그외 보이스피싱 안 당했던 후기 4 05.27 886
182378 그외 스마트플러그와 구글홈미니를 연동해서 쓰는 후기 4 05.27 426
182377 그외 뷰 좋은 청년안심주택 후기 28 05.27 2,770
182376 그외 60대 후반,30대 중후반 세모녀가 도란도란 같이 사는 후기 26 05.27 2,582
182375 그외 인센티브 매일 주는 쿠팡 알바 후기 5 05.27 1,314
182374 음식 차지 백아절현 후기 18 05.27 1,786
182373 그외 1세대 실비 있어도 청구가 만만찮은 후기 22 05.27 1,518
182372 음식 KFC 칙폴레타워버거 먹은 후기 3 05.27 592
182371 그외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배변해도 변비일 수 있는 후기 18 05.27 1,714
182370 음식 풀무원 지구식단 켄터키 스타일 프라이드 두부 후기 2 05.27 543
182369 그외 잘생긴 표지와 삽화가 있으면 끝가지 읽을 수 있을까 해서 산 『인간 실격』 후기 22 05.27 2,555
182368 그외 퇴근길에 아찔했다가 제미나이가 치료해준 후기 18 05.26 2,902
182367 그외 개잼컨 터프팅 원데이클래스 후기 20 05.26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