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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화장 전후차이가 너무커서 슬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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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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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딩때도 못생긴편이었음
다행히 부모님 잘만나서 그런지 성격 평탄하고 재밌는편이라
왕따당한적은 없었지만 내 얼굴은 항상 개그소재였고
반에서 성격은 웃긴데 못생긴 애였음 항상

고딩때 애들이 쌍수하고 달라지는거 보고 저렇게 달라질까
싶어서 성인되고 쌍수랑 각종 쁘띠시술을 받았음
근데 원판 불변이라고 별로 달라지진 않더라

다른 애들은 연애도 하고 sns나 프사에 셀카올리고 할때
난 항상 여사친으로만 남고
프사는 항상 고양이 강아지로만 올리면서 인생에 현타가 왔지
그러다가 더쿠에서도 유명한 전후차이 쩌는
뷰티유튜버 영상을 봤는데 나랑 쌩얼이 비슷하더라고??!!
그 사람 외에도 각종 뷰티유튜버들 보면서 따라하다보니
화장기술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다가
N년뒤쯤에는 예쁘다는 소리를 주변에서 들을 정도가 됐어

본판은 못생긴데 화장빨은 이상하게 잘받는 얼굴이라
나도 내 얼굴 셀카보면 누군가 싶을정도였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에게 예쁘다는 소리듣고
여자들도 언니 예뻐서 친해지고 싶다는 소리를 할정도가된거야

근데 문제는 실제 얼굴이랑 화장한 얼굴이 달라도 너무달라ㅜㅜ
여행가서 처음으로 내 쌩얼 본 여자동기들이
다 충격받는거야... 나 처럼 화장 잘하는 사람 못봤다고
고딩때 나보고 용됐다고 한 동창도
내 쌩얼보고선 야 니 용된것도 아니네ㅋㅋㅋ 하고 말하고
부모님도 너 진짜 화장은 정말 잘한다
내 자식인데 못알아보겠다
이런 반응이라 점점 무서워지는거야

사람들이 내 쌩얼 보면 정떨어질꺼 같고
지금 듣는 예쁘다는 소리가 다 거짓말 같고ㅜㅜ

매일 2시간씩 풀메하고 머리세팅하느라
새벽같이 일어나는데 뭔가 현타오고 들킬까 무서워
차라리 성형이라도 해야할까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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