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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집안이 난리라 정신줄 붙잡고 있기가 힘든데 취준 중인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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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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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개인적인 일 때문에 우울증+무기력증이 심하게 왔어 그래서 맨날 곧 죽을것 같은 표정을 하고 다니고 나 붙잡고 한달째 매일 똑같은 말만해 내가 백번을 너잘못 아니다 지금 잘하고있다 해줘도 나한텐 씻을 수 없는 과거가 남았다 하면서 벽치고 너무 힘들다 하면서 자책만 해

맨날 울고 자고 밥도 잘 안먹고 그래서 엄마도 당연히 눈치는 챘는데 동생이 절때 무슨일 있었는지 말하지 말래서 말 안했어 그랬더니 엄마가 하루에 두번씩 나 붙잡고 쟤 무슨일 있냐고 병원 데리고 가라고 맨날 그래. 그래서 모르는척 하는데 너무 한계가 와 엄마는 그런 동생한테 옮아서 말도 안하고 소화도 안된다 그러고 둘 사이에서 계속 눈치보게 돼

그와중에 아빠는 늘 열등감에 휩싸여있던 사람인데 그게 요즘 절정이야 한마디만 해도 자기 무시한다고 이 집에서 필요없다고 그래 엄마가 하지 말랬는데도 맨날 옷 버려져 있는거 주워와놓고 아는사람이 줬다고 하면서 좋다고 입는다더라

오늘도 옷 줍는걸 동생이 봤대 그래서 동생이 더 괴로워 해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자기가 성공해야하는데 맨날 나 알바한돈만 받아먹고 놀기만한다고 자기 혐오가 더 심해져 내가 죄책감 가지지 말라고 해도 절대 안들어

이런 상황에서 취준하려니까 미치겠어 나도 같이 무기력증 오고 누가 툭치면 울거같고.. 돈아끼려고 아무도 안만난지 두달 다되가는데 인스타그램 보면 그냥 너무 부러워 나도 그냥 금수저 은수저 친구들처럼 맛있는거 먹고 예쁜옷 사입고 놀러다니고 싶은데..

대학 내내 알바하고 인턴하고 장학금 받아서 학비도 다 갚고 통장에 돈도 모았는데 그 돈도 다 가족 생활비 보태느라 다 써서 이제 얼마 안남았어 졸업하자마자 쉴틈도 없이 취준 준비하고 있는 내가 너무 불쌍한데 이렇게 안하면 우리가족 더 불행해질까봐 아무렇지 않은 척 세뇌하면서 취준하고 있어 근데 너무 힘들어 너무 너무 힘들어...

자소서 쓰면서 멋지지도 대단하지도 않은 능력가지고 대단하게 포장하고 있는 내 자신이 가증스럽고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자꾸 비교해서 어차피 떨어질거같고..그냥 다 전부다 때려치고 싶어 쉬고 싶어..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그냥 위로 한마디 듣고싶어서 남겨봐 어차피 길어서 읽는 사람도 많이 없고 댓글 남기기도 귀찮겠지만 그냥 멀리서나마 열심히 살고있는거라고 생각만이라도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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