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기독교 재단이라 교내 흡연도(학교 울타리내면 야외라도 불가) 금지고 채플도 엄청 심했거든?
그런데 이런 학교에서도 몰래몰래 사이비가 포교 활동을 하더라고.
한 번은 친구가 자기 00관에서 **관 가는 길에 교내 신문자료로 인터뷰 부탁한다고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연락처를 물어봤다는 거야.
그래서 카페에서 보기로 했는데 언니도 갈래? 하길래 어차피 같이 통학하는 애라 이응이응 하고 갔었어.
가서 기사 주제 뭐냐 묻는데 그냥 뭉뚱그려서 대학생이 생각하는 사회 이슈? 그런건데 아직 개괄이라 잡아가야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당시 핫한 이슈 여러개 끄집어서 말하는데 하나도 모르는 거야.. 그때 이상한 걸 캐치했어야 됐는데 내 친구도 그렇고 나도 사회성이 떨어져서
겁나 아싸 화법으로 아-아니 신문 쓴다면서 그런 것도 안 보냐고 불호령 치면서 사건 하나 잡아서는 맥락 다 찝어주고 그 와중에 정치이슈 섞인 거였는데
내 친구랑 나랑 정치색이 달랐단 말이야... 그래서 그 앞에서 또 정치색에 따라 견해차가 이러이러 하다고 떠들었어....... 그렇게 한 2-3시간 떠드니까 이제 가자고 하더라..
그리고 우리는 신나서 인터뷰 잘 나왔으려나 기사 내면 연락 주겠지? 이랬는데 연락도 없었고 교내 기사에서 관련 이야기 하나도 안 나왔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신천지 였던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