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혼자 부산여행 2박3일 다녀온 장문의 후기
7,076 9
2019.07.07 10:03
7,076 9


나는 서울에 사는 사람이고 부산여행을 벼르고 벼르다가 이번에 다녀오게 됐음 내돌 멤버 2명이 부산 출신이라 부산가보고싶은것도 있었고 주변에 부산 다녀온 사람보면 좋았단 얘기가 많아서 마냥 가보고싶은 환상이 있었음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멀미도 심하고 이동시간 오래 걸리는걸 안좋아해서 서울>부산, 부산>서울 가는건 비행기 탔는데 솔직히 내가 한짓중에 제일 잘한거같음........ 3시간 4시간 안에서 덜커덩 하는거 너무 힘들어서ㅋㅋㅋㅋㅋㅋ 만약 부산여행을 계획중인 서울덬이라면 비행기타세요 제발.....


내 숙소는 해운대역 근처였음 근데 내가 가려고 했던 곳들은 숙소와 모두 거리가 있는 곳이라 체크인하고 첫 목적지 갈때 약간 후회했음 여길 잡는게 아니었구나 하고... 

부산 여행 후기 알아볼때 대중교통으로 이동 가능하고 뚜벅이들도 재밌게 여행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본인의 체력과 성향을 고려해서 중간지점으로 잡는게 좋음

(나는 가려고 했던 곳들이 모두 숙소와 멀었기 때문에 이런거니까 유의바람)


김해공항에 내린 내가 놀랐던건 경전철이었는데 경전철은 처음 타는거라 신기하고 좋았음 되게 긴 지하철만 타다가 상대적으로 짧은 경전철 타는데 시야도 탁 트여있고 높이도 높아서 타고 혼자 신나서 우와아아아 부산 너무 이뻐 하니까 옆에 앉은 할머니가 웃기신지 웃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피했지만 금방 내림


첫째날 나는 국제시장에 갔음 근데 생각했던 느낌은 아니었던거같음 약간 상상하는 분위기라는게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조용했고 굉장히 넓었으며 주민분들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좋았음. 나는 6공구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3공구쪽에서 헤매다 앉아계신 할머님께 여쭤보니 저쪽으로 가면 되는데 여기는 A구역이다 아가씨가 가려는건 B구역이니까 A구역에서 좀만 더 가면 된다고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음


국제시장엔 마을버스 8번을 타고 부평시장에서 내렸었는데, 찾는게 어렵지 않았음 사람들 다 거기서 내리고 다 같이 국제시장쪽으로 들어가서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한마음 한뜻... 여기 갔을때 제일 괴로웠던건 부평시장 들어가서 음식냄새 참는거ㅠㅠㅠㅠㅠ 냄새들 너무 최고였음 난 밥먹고 들어갔었는데 아마 안먹었으면 가라는 국제시장은 안가고 앉아서 간식이나 먹었을삘...


그리고 내부에 어묵가게가 굉장히 굉장히 많았음 선물용 세트 사시는 분들도 많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볼일 다 보고 나오는데, 아까 넓다고 하지 않았음?? 초행길인 나, 길치아니지만 길치인 나는 지하철역을 찾느라 고생했는데 본인이 길치다 싶으면 네이버지도, 다음지도에 의지말고 주민분들께 여쭈자 그게 제일 빠르고 확실함 30분동안 헤매다가 더워 죽을거같아서 어디로 가냐고 물어봐서 겨우겨우 지하철역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중간에 헤매다가 보수동 책방골목에도 들림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는거같은데 책 덕후 무묭이 눈돌아갈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잡지나 책들도 많아서 혹시 중고서적 구하는 덬들은 여기 가면 좋을거같아

그 건물 1층에 비엔씨라고 부산에 유명한 빵집이라고 있음!! 


둘째날 나는 태종대에 갔음 여러 후기에서 '태종대 셔틀타라 걷지마라' 라는게 주요 쟁점이었기 때문에 버스타고 태종대 입구로 가서 매표소로 향했음 난 사실 금방 탈 줄 알았는데 이게 대기시간이 좀 있었음 표 살때도 15분정도 줄섰고 (이건 내가 사람 몰릴때 가서 그런거고 대기하면서 보니까 3분안에 사기도 하고 케바케임) 표 사면서 직원이 40분~50분 후에 00회차 오면 그거 타세요 하셨음 (실제로는 30분 후에 탔으니까 근처에서 대기하는게 좋음) 기다리면서 내 옆자리 일행이랑 잠깐 얘기를 했는데 처음 티켓 살때 1시간 기다린대서 밥먹고왔더니 셔틀 이미 가서 없었다고 하심 근처에서 대기하면 매표소 옆에 00회차 줄서주세요 하는 글귀가 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뻘하게 여기서 한국인들 성질급한거 느낀게 전 회차 타면 다음회차 타려는 사람들이 줄서는데 전 회차 타는 줄이랑 다음회차 줄이랑 섞여서 직원이 다음회차 타시는 분들 옆으로 비켜주세요 하는걸 여러번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그랬잖아........... 누가 누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 타라고하는 셔틀 타라는데는 다 이유가 있음 생각보다 거리 있음 내가 갔던 날엔 날이 쌀쌀해서 시원했는데도 거리 있음 셔틀타 3,000원 그냥 쓰란말이야ㅠㅠㅠㅠ 걷지마ㅠㅠㅠㅠㅠㅠ 개힘들어ㅠㅠㅠㅠㅠㅠㅠ 


셔틀은


전망대>등대>태종사 까지 가는데 보통 전망대에서 다들 내리는거같음 아님 등대!!! 태종사에서 내리면 전망대랑 등대 보려고 내려가야함..... 난 전망대에 내려서 바다를 좀 보고 등대로 내려갔음 내가 샌들신고 가서인지 몰라도 등대가 풍경 좋기는 진짜 좋았는데 힘들기도 엄청 힘들었음 일단 걸어야할 부분도 많고 이동거리가 좀 있었음 그치만 힘든만큼 보람도 있었음 등대 도착해서 바다보는데 바람도 너무 시원하고 풍경도 좋았음..... 


등대에서 태종사까지는 도보로 5분~10분정도 걸리는데 등대 정류장에서 태종사까지 셔틀타고 가도 됨 (한장 티켓으로 환승 가능함) 내가 갔을 때는 수국축제를 하고 있어서 수국 구경 재밌게 하고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예.......... 내려올때 태종사에서 도보로 내려와도 되지만 티켓이 있던 나무묭 그냥 셔틀타고 편하게 내려옴ㅋㅋㅋㅋㅋㅋ 그냥 팁을 주자면 태종대 갈때는 편한 운동화를 신는게 본인에게 좋음 슬리퍼나 샌들 신어도 되는데 구두는 신지마ㅋㅋㅋㅋㅋㅋ 앞에서 얘기했듯 걸을 일도 많고 태종사 가는 길이 비포장도로라 구두신고 걸으면 힘들듯ㅋㅋㅋㅋ 워낙 인파도 많고 해서 사람에 휩쓸리면 넘어질수도 있고 (넘어진거 내얘기 맞아ㅠㅠㅠ)


마지막날엔 어딜 갈까 싶긴했는데 약간 지치기도 해서 시내구경을 하기로 함 (숙소 체크아웃 하기전 아침에 해운대 해수욕장 다녀왔는데 너무 예쁘고 좋았음 사진도 하나 찍었는데 혼자 다니니까 말걸면서 놀러왔냐고 같이 다니자고 말걸던 사람 있어서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돌 노래중에 마시티라는 곡이 있는데 거기에 '자 부산의 바다여' 라는 가사가 있거든 그거 들으면서 바다보니까 뽕찼음.............. 방탄 마시티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용궁사는 마지막날 가려고했는데 숙소랑 거리도 있고 다음에 부산여행 다시 올 생각이라 다음을 기약했는데 여기도 괜찮다는 후기 많아서 혹시 고민중이면 가라고 추천해주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제시장 가다가 너무 더워서 중간에 카페에 들렸다 간적 있는데 카페 사장님한테 내가 여행객인게 티났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오셨져? 하길래 네! 했더니 야경보려면 광안리 가거나 더베이 가라고 추천하길래 알겠다고 했지만 못가봤으니 조만간 부산갈 무묭이들 참고바람 부산에서 20년 산 어느 카페사장님의 친절한 추천이니까!!ㅋㅋㅋ


나는 맛집보단 내가 보고싶은거 보러 가고 식사는 먹고싶은거 먹으러 다녔음 (워낙 내가 편식을 하기도 하고 입맛에 안맞는것도 있어서ㅋㅋㅋ) 그래서 음식후기 보려는 덬들한텐 도움이 안될 수도 있어 2박 3일 다녀온 부산은 너무 좋았음....... 사람들도 너무 친절했고 내가 봤던 풍경들이 너무 좋았음 다만 여름에 가서 내가 지쳤었는데 날씨 서늘할때 가면 더 좋을거같아!!!!!!!


그리고 대중교통과 이동시간과 거리 등등 빡세게 알아보고 가면 재밌는 부산여행 될거같음 물론 나보다 더 부산여행 재밌게 온 사람 많을테지만 참고삼아 보면 좋을거같아

그럼 뿅

목록 스크랩 (6)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319 03.24 19,770
공지 3/25(수) 일시적인 접속 장애 안내 03.25 4,4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3,4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5,9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48 그외 순환하는 회사 다니면서 내집마련한 케이스가 궁금한 후기 2 03.25 283
181447 그외 목때문에 몸이 아픈데 치료가 안되서 답답한 중기 03.25 112
181446 그외 🎂오늘 생일인 후기🎂 3 03.25 122
181445 그외 남한테 안좋은 소리를 못해서 너무 답답한 후기 3 03.25 252
181444 그외 암보험 2개 중에 고민 중인 중기 6 03.25 177
181443 그외 롯데리아에서 맛피자 발사믹 버거 시켰는데 열어보니 일반 빵인 후기 6 03.25 772
181442 그외 오른손가락이 심하게 떨리는 후기 8 03.25 360
181441 그외 쓰레기집? 청소 받고 도움 많이된 후기 9 03.25 496
181440 그외 2차 충치 치료 해야되는데 뭐 아무것도 모르는 초기 2 03.25 177
181439 그외 애인 조부모상 조의금 얼마가 적당한지 궁금한 초기 33 03.25 1,041
181438 그외 우리카페 건물 화장실 어이없는 후기 1 03.25 495
181437 그외 우리남편이 화가 많이났어요를 진짜 당한 후기 34 03.25 2,412
181436 영화/드라마 일드 추천 받고싶은 초기.. 10 03.25 368
181435 그외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 추천받는 중기 20 03.25 554
181434 그외 40대 직장인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초기 7 03.25 836
181433 그외 창덕궁 (사진많음 스압) 11 03.25 802
181432 그외 아이 분리수면 성공한 덬들 후기가 궁금한 초기 13 03.25 535
181431 그외 발향 진짜 좋은 디퓨저를 찾는 중기 5 03.25 210
181430 그외 부모님께 돈을 드리지 않아도 되는지 궁금한 후기 59 03.25 1,639
181429 그외 기혼이 싫어지는 후기.. 41 03.25 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