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루하면서 심심하길래 최근에 사랑니 뺀 후기 씀
20살때 염증나서 아래 사랑니 하나만 뺌
시간이 지나니까 그 위의 사랑니가 점점 내려오길래 사랑니 빼기로 결심.
치과에 가려고 이를 이리저리 살펴보니까
사랑니 옆에 이상한게 있음..... 뭔가 어금니가 하나 더있는 느낌....?
그때 부터 존나 무서워서 벌벌 떨다가 치과에 감.
간단하게 엑스레이 찍고,
오늘은 발치 못하고 예약해야한다고 하더라
"넹넹. 아! 근데 저 어금니가 하나 더있어요!"
'네? 어금니요...? 그럴리가 없는데 잠시만요 . 아...... 이거..... 어... 이거 과잉치인데... 그때 오실때 CT 찍어봐야할것 같아요. 아..... '
그떄부터 진짜 쥰내 불안해짐..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치과에 감.
치과에 가자마자..( 임의로 간호사, 의사로 표기함 치과에서는 뭐라하는지 모름 치위생사?)
간호사 1 - 오늘은 사랑니만 뽑고 과잉치는 나중에 뽑으시게요. 이건 아마 수술해야 할것 같아요.
나 - 네? 왜...... 왜 오늘 안뽑죠?
간호사 1 - 과잉치가 매복되어 있어서요 신경부분이랑 가까워서 제대로 확인하고 째서 빼야할것 같아요. 근데 오늘은 안되서요.
간호사2 - (다급하게) 저 환자분 과잉치 뽑으려면 대학병원 가셔야 해요!!!!!
개쫄음..... 정적...
CT 안찍냐니까
CT 안찍고 사랑니만 뽑을꺼래....
아.... 네.... 하고 앉아있는데
의사 - 뭐? 과잉치를 안뽑아? 왜? 안뽑는게 더 어렵겠다. 환자분 오늘 다 뽑을 수 있어요. 걱정마시고 자 마취...
나 - 네.....? 아까 간호사분이 저한테 매복이라고.. 신경에 닿아있어서 안된다고 CT 찍고 하자고 했는데....
의사 - CT? 안찍어도 되요 이걸로 다 보여. 저기 봐봐요 보면 다 나와있어요 괜찮아. 다 나왔어요. 금방 뽑아요 ............
나 - 어.... 아니... 왜.... 아까는....
의사 - 괜찮습니다. 아 하세요
그러고 마취..........
마취하고 기다리는 5분동안..... 나 지릴뻔했어....
눈물나고 막 신경 어떻게 될까봐 정신 못차리고.
근데 막상 뽑으니 진짜 넘나리 쉽게 2분만에 뽑았다고 한다....
의사가 뽑고 나서도 간호사한테
봐봐 과잉치 건드리기만 했는데 뽑히잖아
이걸 안뽑아? 안뽑는게 더 어렵겠다. 하고 핀잔주고.....
간호사는 머쓱하게 네.... 라고 하고.......
뽑고나서 의사는 바람과 같이 사라지고...
뽑는것도 쉽게 뽑았고, 뽑고나서도 1도 안아팠는데....
치과들어가서 뽑기전까지 그 10여분이 너무 힘들었다....
사랑니 아직 두개 남았는데..... 너무 걱정되네....
덬들아.......
사랑니 다 뺀덬들 있니...
너네가 승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