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후 씨발이 아니면 말이 시작 될 것 같지 않았어
무묭이는 평소에도 혼영 잘 하는 편이야
오늘 그동안 준비하던 일을 끝내고 날씨도 좋길래 기분 좋게 혼영하러 감
양옆이 커플이었어
별 생각 없었어
정말 아무 생각 없었음 그냥 커플인갑다
근데 광고 나올때부터 범상치가 않았음
원치 않게 걔네들 대화 다 들었음
너무 목소리가 커서 안듣고 싶어도 안들을 수가 없더라
영화가 시작되고 남주가 나오니까 멋있다고 꺄르르꺄르르
뭐라뭐라 지들끼리 떠드는데 소리가 너무 컸어
짜증이 나서 돌아보는데 눈이 마주쳤거든
그 후에는 좀 조용하길래 이제 괜찮겠거니 했지만
이젠 쪽쪽 소리가 남
씨발 영화관에 돈내고 스킨쉽하러 왔냐
걍 쪽이 아니야 무슨 키스 하는 줄 알았음
한 일곱번째쯤까지 세다가 포기함
한쪽에서는 저지랄 염병을 떨고 있고
또 한쪽에서는 껴안고 난리가 났는데
껴안는건 별 소리도 안나는게 왜 빡이쳤느냐
그 의자에 몸을 우겨넣고 지들 애인쪽으로 몸 돌리느라고
부산스럽게 사부작사부작대니까
모를수가 없음
다 보고 나왔는데도 빡친게 안가셔
진짜 씨발..
말로만 듣던 관크가 이런거구나..
아 너무 화가나서 더 쓰기가 힘들다 아무튼 내 인생 최고의 관크였어
이 네 망할것들 관크당하는 악몽이나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