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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요새 집구하는 후기...(feat.존내_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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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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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여기까지만이라도 아는거 죄다 써봄.

참고만 해줘.



1. 지금 살고있는 집이 해결되면 집을 구하라


나덬은 이런 문제가 없어서 그냥 아무때나 이사가면 되지만,

집이 다른 사람에게 팔려서 그 보증금을 받고 움직여야하는 덬이면 

이거 해결하고 집구하라는 다른 사람들 말이 많더라구



2. 한두달은 여유 가지고 구해야함


나덬은 사정이 있어서 일주일사이에 미친듯이 구하고 다녔는데..

정말 진빠짐.....(지금도 현재진행형)



3. 집구할때는 차 있어야함


이걸 지하철/버스로 다녔을꺼라 생각하면 끔_찍



4. 가기전에 부동산에 미리 전화


네이버 부동산/직방 등을 보고 미리 전화해서 물어보고,

없으면 이정도 가격대에 다른 매물 있냐고 물어보고 가야함.


무작정 갔다가 매물 없으면 다시 돌아가야하잖앙..


그리고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조건이 다 맞는다면

집주인한테 우리가 대출 받아서 들어갈껀데 동의하냐고 이것도 물어보길 바람.

아니 이런건 솔직히 집주인이 미리 부동산에 이야기해주면 안되나?ㅜㅜ

계약 앞단계까지갔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전화와서 자기는 대출안받은 사람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내시간!!!



5. 가격은 협상이 가능하니까 범위를 넓게 잡고 봐라


가격 검색할때 나는 1억5천에 월세 60까지만 할랜다! 라고 생각해서

보증금 최대 1억5천, 월세 최대 60 이렇게만 검색ㄴㄴ


그냥 2억/70으로 두고 찾는편이 많이 나옴.

왜냐면 어떤 집들은 협상이 가능하기때문에ㅇㅇ



6. 은행에 미리 가서 상담받기


이자 3% 미만인 버팀목 전세자금대출부터 시작해서

여러 대출들을 내가 어느정도까지 가능한지 미리 물어봐야함.

주거래은행가서 상담 받고 필요한 서류는 뭔지,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다 묻고 명함 가져와.


서류도 원본 가져오라할텐데 이 원본 기준이 팩스로 되는건지, 아니면 직접 발급받아서 빨간지장 찍어서 가져와야하는건지 자세하게 물어방...


그리고!

신축빌라/아파트 등은 등기가 바로 안나와.

등기가 안나오면 대출이 안되기때문에 다른 방법이 필요하니까,

이걸 미리 한번 물어봐...


보통 신축 아파트 관리하는 부동산은

등기 안나와도 대출받을 수 있는 은행을 소개시켜주거든.

여기다가도 물어봐도 되궁ㅇㅇ



7. 집뿐만이 아니라 주변 환경도 자세히 봐야함(개중요)


*비행기 소음(flight24어쩌고라고 치면 외국사이트 나오는데 실시간으로 비행기 루트를 볼 수 있음)

*공장

*쓰레기 소각장

*고속도로/대로변

*유흥가

*공동묘지


아무리 잠만 잔다 하더라도 집은 집임.

무엇보다 계약서 한번 썼다가 문제생기면 계약금 그냥 날리는거야 정말 신중해야해.


나덬은 계약서 다 써놓고 주변에 공장있는거 뒤늦게 알아서 파기... 계ㅑㅇㄱ금 안녕...


지도로 집 주변 넓게/확대해서 봐봐.

넓게하면 아무말도안써있는데 확대해서 보면 ㅇㅇ공장이라고 이름나오는게 있어서..

로드뷰인가 암튼 그걸로도 쭉 보고!


그리고 인터넷에 그 동네 이름이나 아파트이름을 쳐봐.

무슨 문제가 있을경우 기사로 꼭 뜬다.

예를들어 [더쿠동, 공장 매연으로 입주민들 골머리 썩혀] 이렇게ㅇㅇ



8. 동네 카페를 이용


집 찾다보면 대충 동네가 정해지거든.

그러면 그 지역 네이버 카페가 있을꺼야 '더쿠시 주민 모임' 뭐 이런...ㅇㅇ

거기 들어가서 본인이 살 동네 쳐보거나 아파트이름 치면 정보를 얻을 수 있어



9. 너덬은 언제나 까다로워야함.


집볼때 안에 사람있다고 그냥 훅 보지마.

오래된 집일수록 하자가 있기때문에 도배벽지로 해결안되는 부분들이 있음.


나같은 경우 들어가면 이런걸 봄


*문틀이 얼마나 낡았나 (개가 갉아먹은듯이 존내 낡은거 봄ㄷ)

*화장실 타일에 금간거 없나

*화장실 옆방들 모서리에 누수되서 벽지 노래진거 없나 (화장실에 문제가있으면 바로 옆방들에 티가난다고 하더라고)

*샷시가 얼마나 낡았나 (나무샷시면 닫기도 힘들고 고층이면 태풍/바람불면 소리 잘 못막아줭)

*햇빛이 어디까지 얼마나 들어오나 (너덬이 저녁에 잠만 자고 나가도 개_중_요)

*베란다에 서서 얼마나 시끄럽나


아빠랑 엄마는 입털기 담당임ㅋ

친구들이든 뭐든 집보러갈때는 꼭 같이가.

너덬이 못본거 다른사람이 볼 수 있음.


예를들어 내가 한달전에 도로변에 있는 집을 가본적이 있는데

저층이라 나무가 가리는데도 불구하고 밝고 덜 시끄럽더라구.

근데 알고보니 우리 나가니까 방 불을 끄더라 그랬더니 존내 어두움!

그리고 집보러갔는데 티비가 시끄럽게 켜져있어서 베란다가서 서있으니까 도로변 차소리 장난아니였음!


또 다른 집은 거기 사람/부동산 중개사가 집주인 자랑을 미친듯이 하더라고...알았어 그만해....

진짜 좋은 사람일수도 있지만 계속 그런소리를 말하는건 다 이유가 있어서임

그사람들은 나가야하고 집주인은 빨리 돈받아서 저사람들한테 줘야하거든.


오히려 집 개판으로 해둔 사람이 좋음

여과없이 집상태가 어떤지 볼 수 있으니까ㅇㅇㅋㅋㅋㅋㅋㅋㅋ



10. 계약서는 신중히.


정말 조심해.

너덬이 파기하면 계약금 날아가.

그리고 왠만하면 계약서 파기 힘들어.

한 백만원 계약금인데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서 파기해야한다 그러면 이정도야 그냥 무시하면 되는데

계약금이 천만언이라면...? ^-^


그리고 은행 대출있잖아.

이거 받을때 가끔 그 집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대출이 안되는 경우가 있거든.

이런거 대비해서 계약서에 특약으로 '(집 문제로) 대출이 불가능할 경우 계약을 파기하고 계약금을 고대로 돌려받는다'라는 조항을 넣는게 좋음.

니가 가진 집이 안되는거니까 계약금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 조항 안넣었는데 저런일 생기면 골치아픔.



11. 전세보증보험을 들자 (월세도 가능)


다음 세입자가 안나타나거나,

집이 근저당 잡혀서 경매에 넘어갈 경우를 대비하여

저 보험을 들어놓으면 너덬 보증금은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음.


서울보증보험과 주택도시공사에서 하는건데 은행가서 물어보면 잘 알려줌.

대신 보험료가 있는데 일년에 13만원 이런거니까(분할납부 가능할껄)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됨.


이걸 들라는 이유가 최근 집 나가야하는데 안나가서 보증금 못받는 경우가 많이 늘었대.

아무튼 드는게 좋긴함.


그동네가 집 잘나가는 동네면 상관없는데 또 아니면...ㅜㅜ


그리고 이게 무조건 들 수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은행이나 쟤네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야함.

물어볼때는 들어갈집 시세를 알아야하기때문에 계약까지는 안했다고쳐도 집 알려줘야함.



12. 근저당?


씨리얼 부동산 사이트에서 그 집 시세를 알 수 있음.


예를들어 가고싶은 집이 시세가 5억이라고 치자

(고~저층에 따라 같은 동이더라도 다름)


근데 그 집주인이 대출 3억을 받아서 집을 샀다는고야.

(집주인이 실제로 2.n억 받았다고해도 은행은 이자 20%를 합쳐서 받기때문에 등기떼보면 3억으로 나옴)


너덬은 예를들어 1억 5천에 들어간다고 해보자.


만약에 집에 문제가 생기면 은행이 먼저 3억을 가져가고, 너덬이 남은 금액에서 1억 5천을 가져가게 됨.

5억-3억=2억이니까, 내 보증금 빼면 5천 남으니까 안전하겠네!

ㄴㄴ

만약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 저 5억 그대로 안쳐줌ㅎ 

그래서 계산할때는 보통 20%를 낮춰서 계산해

그럼 4억인데 여기서 은행이 3억 가져가면 남은돈 1억... 너덬은 그럼 5천 못받는거임;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11번에 전세보증보험을 들라고 한거임.


그리고 근저당은 대법원 등기사이트에서 동호수만 알면 뗄 수 있기때문에 알아봐(아마 마지막장쯤 '을구'에 대출이 얼마인지 나올꺼임)







존나 길어졌따...


내가 아는건 여기까지...


후 돈없으니까 집구하기 넘나 힘들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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