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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엄마때문에 정신병 걸릴 것 같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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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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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이젠 분노조절도 잘 안되고 스트레스 받고 너무 화가나면 과호흡오고 이성적으로 행동도 제어가 안돼

엄마의 언어는 무조건 분노야
본인 컨디션이 안좋아도 나한테 화내고
힘든일이 있어도 나한테 화내고
할 말이 있어도 화내고
그냥 무조건 화부터 냄
거기에 수위가 높아지면 인신공격과 욕은 덤이고..

엄마 힘든거 아니까 처음 몇년은 받아주려고 했는데
나도 고딩이 되고 성인이 되면서 시간들이 쌓이니까
이젠 그냥 넘어가기가 너무 힘들어

그리고 제일 버티기 힘든 건 내 말은 전혀 정말 전혀 안들어줘
내가 울면서 이젠 너무 힘들다고 하든
제발 이런 말만 안해줬으면 한다고 울면서 부탁하든
돌아오는 건
부모로서 이런 말도 못하니? 말하기 전에 네 눈치보면서 해야하니?
이젠 너 무서워서 무슨 말도 못하겠다
내 의도는 그게 아닌데 그렇게 받아들이는 네가 너무 어처구니 없다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부모한테 그래?
내 집에 살거면 내 말에 순종해
그렇게 말 하나하나 상처받으면 어떻게 살려고 그래?
내 성격 원래 그런거 알잖아 난 앞으로도 그렇게 말할거니까 네가 이해해
나도 죽겠다 너 때문에 미치겠어

등등의 말들로 입을 막아버려 무조건 내 탓이야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어떻게 엄마가 딸이 인신공격 수준의 말 계속 듣기 너무 힘들다고
제발 내 말도 들어달라고 울면서 말하는데
거기다 대고 그런 내가 너무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온다면서 코웃음을 쳐
그냥 아예 내가 이해가 안된대
내가 생각하는 소중한 것들을 내 얼굴 볼때마다 욕하면서
자기 말이 맞지 않냐면서 맞는 말이니까 한거래
그런걸로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예민한거래

그제도 아침에 시험보고온 내 컨디션이 걱정된다면서
남자친구 만나러 가지 말라고 갑자기 언성을 높여서 남자친구를 욕하시는 거야 걘 생각도 없다 정신이 나간 놈이다 등등
그러더니 8시까지 들어오래
정말 나랑 대화 한마디 없이 갑자기 화내다가 갑자기 통보를 해
내가 차근차근 오늘아니면 당분간 못본다 하면서 만나야하는 이유를 설명했더니
원랜 못나가게 하고 싶은데 나가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이 참은 줄 알래
그럼 나도 화나니까 내 멋대로 하고
엄마는 자기말 무시했다고 길길이 뛰면서 심한말 하고
난 그거에 상처받고 화나서 다음날 생활이 안되는데
엄마는 다음날 자기가 좀 심했다면서 내 감정은 물어보지도 않고 미안하다고 앞으론 안그럴게~이래
난 아직 화가 안풀렸는데 거기서 내 감정 말하면 엄마는 풀고 지내고 싶어서 사과했는데 안 받아주는 나쁜년 만들어

이제 엄마가 화내도 개가 짖는것처럼 보여
안그러면 내가 살 수가 없으니까
어떻게 맨날 감정
책 잡힐 일을 안하면 되지 않냐고?
본인이 화를 내고 싶으면 감기몸살 걸려서 자고 있는 애를 깨워서라도 화내시는 분이야 내가 버티고 버티다가 눈물을 보여야 좀 제정신이 든대

나도 엄마한테 이해받고 싶어
아니 이젠 이해 하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
아니 그냥 공감하는 척만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
나 화나고 나 슬픈거 말해도 안들어줄거면 속에 있는 얘기 털어놓으라고 하질 말던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내 인생 최고로 상처를 많이 주니까 너무 힘들다
매일매일 얼른 졸업하고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너무 살고싶은데 너무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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