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귄지 1년 좀 넘었을뿐인데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싸움자체도 티키타카가 안되고 서로 답답해 하다 결국은 서로 좋아하니까 좋게 가자는 마음으로 풀리는 경우가 대다수였음

서로의 성격에 지쳐서
나 한번, 상대방 한번씩 이별통보해서 두번 헤어졌었고
둘다 내가 다시 잡아서 사귀게 됨


서로 좋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잘 안맞다보니 힘들기도 하고
그치만 다맞는 커플이 어딨겠냐며 노력하다 보니
맞춰지는 부분도 있고 ㅇㅇ

그렇게 사귀어 나가는 과정인데

최근 남친이 권태기가 온것같아
애인으로서 최선은 다해주긴하는데 뭔가 알맹이가 없는 느낌??

근데 그걸 지켜보는게 너무 힘들어
차라리 바람을피든 잠수를타든 연락이 안되든
꼬투리 잡히는짓을 하면 따지거나 할텐데
그런것도 아니고

내가 막 노력하고 애교부리고 앵겨붙어면 받아는 주지만
정말 받아만 줌 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플러스로 뭔가 더 주진 않아



보통 권태기때 어떻게 해야하냐는 글 보면
너무 들이대지말고 좀 냅두고 본인 개발에 힘쓰다보면 돌아온다고 하는데


이사람은 냅두먄 이대로 떠나가버릴거 같음 ㅠㅠ
지금도 1분1초가 불안해 이미 맘떠난거 같아서

난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
요즘 맨날 운다
데이트 하다가도 몰래 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