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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새집들어가는데 방을 어떻게 분배해야할지 고민되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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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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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심각한 일은 아닌데(정말 아님)

또 고민되기는 해서 글써봄


이번에 새집으로 들어가

전세로 살아오던 우리가족으로서는 처음으로 갖게되는 우리만의 집이야


34평에 방 3개 전망도좋고

신축이라서 이래저래 시설도 좋음


외할머니가 시골에 혼자 계시는데

자식들집에 있기를 싫어하셨던말야 당신 혼자 눈치보이셔서..

근데 이번에 우리집 하는데 외할머니가 도와주셨고 엄마형제들 중에서 우리가족이 할머니랑 제일 친한편이라

외할머니가 은근 우리집 빨리 입주하기를 바라셨어 시설도 좋아보이고 병원도 옆에있고 시니어클럽도 있으니까


문제는 방인데

방이 3개고

우리가족은 아빠 나 엄마 여동생임


아빠랑 엄마는 죽어도 둘이 같이 못자 아빠가 코를 심하게 고셔서; 테러급이라서 그 누구와도 같이 방을 쓸수가없음

그렇다고 딸들인 우리랑 같은 방 쓸수도 없고


첫번째안

아빠는 걍 거실을 쓰시겠대

아빠가 지금 백수기도하고 좀 스스로 많은 걸 포기하시는 편인데

자기는 방에서 뭘 할것도 없으니 잠만자는 공간만 있으면 된다 이 논리임


그럼 아빠 거실 나랑 동생 방 1개 외할머니 방1개 엄마 안방 이렇게 됨


근데 생각해보면 또 그건아니라는거지

아무리그래도 같이 사는 구성원이 방이 없는게 말이됨? 그래서 그의견은 기각됨


두번째 안이 나랑 동생 방1 아빠 방1 외할머니랑 엄마 안방

사실 이게 가장 유력하긴함

엄마랑 외할머니는 친한듯 안친한듯 묘한 사이긴 하지만

안방이 제일 넓고 엄마도 거실에서 주로 나와있으니 잠만 같이 자면 되니까

문제는 외할머니와 엄마의 사이가 휴화산도 같단 말이지

엄마는 항상 외삼촌들에 대한 불만이 있고 외할머니는 외삼촌에 대한 불만을 갖는 엄마를 이해못하시는 평행선이 존재하기때문에

이 주제가 나오면 엄마와 외할머니는 대판 싸우시고

그런 두분의 관계때문에 같은 방을 쓰는건 좀 위험요소가 있음


세번째 안은 나랑 외할머니 방1 아빠 방1 엄마와 여동생 안방

이게 구성원의 관계를 생각했을때 가장 최상이긴한데(외할머니랑 나는 친하거든)

문제는 요즘 신축들은 다 방이 작게 나오는편이라

안방은 크고 넉넉한데 작은방들은 침대 2개를 놓기에는 너무 좁다는 게 문제야

침대한개 책상한개 넣으면 공간이 끝임

나랑 동생이 같은 방을 쓸 경우에 이층침대를 놓을 생각을 하는 중인데

만약 외할머니랑 내가 같은방을 쓴다..

그럼 진짜 방하나에 침대 나란히 두개 놓는게 끝인 상황이 발생하는거임

무슨 병동도 아니고;; 할머니랑 이층침대를 쓸수는 없어

할머니는 침대 좋은데에 주무셔야하니까


가장 이상적인건 네번째안

엄마와아빠 안방에 자고 나랑 동생이 작은방 1 외할머니 작은방 1...


이지만 엄마는 극단적으로 예민한 사람이라 아빠와 같은 방을 쓰는 한 우리집에 평화는 없을거야..



이래저래 아무리 엮어도 단점들이 존재해서 머리가 아프긴한데

큰문제는 아니고 잘 조율하면 되겠지 싶음


아마 2번째 안이 가결되지않을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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