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지호 다 거짓말, 법적조치"…신 "해볼테면 해보라" 맞불
신지호 "홍,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명품 개 목줄 선물했다는 설 파다" 발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지호 전 의원의 방송 인터뷰를 겨냥해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신 전 의원이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홍 전 시장은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 전 의원을 겨냥한 글을 올렸다. 그는 "신지호가 방송에 나가서 한 나 관련 인터뷰는 모두 거짓말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새로 발효되는 가짜뉴스방지법에 따라 이자는 용서할 수가 없다"며 "곧 민형사 법적조치를 취할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꼭 하는 짓이 가세연 김세의 같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다른 글에서는 여론조작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모든 여론조작은 드루킹과 다를 바 없는 중대범죄다"라고 적었다.
이어 "화환쇼나 당원게시판 사건이나 명태균 관련 사건이나 신천지·통일교 사건이나 모두 다 여론조작 사건이고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정치판에서 이들이 활개 치고 있으니 대한민국이 암담할 수밖에"라고 적었다.
신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박 글을 올렸다. 그는 "모두 거짓이냐"고 물은 뒤 "해볼테면 해봐라.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 전 의원은 지난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했다. 홍 전 시장이 "한동훈 의원 뒤에 제2의 김건희 그림자가 보인다"고 한 발언에 대해 신 전 의원은 "홍 전 시장은 보수진영을 이탈한 분"이라며 보수 정치인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신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2024년 총선 이후인 그해 4월16일 홍 전 시장이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부부 동반 만찬을 하러 갈 때, 하나에 몇십만원짜리 명품 개 목줄 여러 개를 선물했다는 설이 파다하게 돌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