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터졋네ㅋㅋㅋㅋㅋㅋ
월드컵 문어보다 못한 유시민의 미래예측
유시민 작가께서 장르를 넓혀 ’SF(공상과학)소설‘을 쓰고 있다. 전형적인 정치공학(정치공학도 공학이니 SF영역이다)에 기반한 그소설의 요지는 ’이재명 대통령이 틀린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이번엔 유작가가 완전히 틀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성공할 것이다. 개인이나 정당의 이익이 아닌 오직 대한민국 전체와 국민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유능하다. 일을 잘 알고 잘 한다. 국가경제와 우리사회에 대해 정확히 꿰뚫고 있고 비전과 방향이 시대정신을 따르면서 명확하다. 이재명 대통령 같은 분은 유시민 작가가 일찍이 상상하거나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대통령의 타입이다. 그런데 뭐든 다 안다시하는 유작가에게는 자기가 잘 모르는 유형의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게 문제다.
유작가는 일관성이 있다. 유작가가 무엇이 틀렸다, 잘못됐다 할 때 그 기준은 딱 한가지, 그 자신이다. 그래서 유작가가 반대하거나 잘 모르는 것일 때 그건 틀린 것, 잘못된 것이 된다. 다른 분석이나 증거는 필요없다. 유시민과 다르면 틀린 것이다. 소피스트도 울고 갈 참 편리한 논증이다.
유시민 뒤에 붙은 직업이름이 유시민 저자가 아니라 유작가인 것이 그나마 유시민에게는 다행이다. 완전히 틀린 미래예측을 한 사람이 상상을 글로 쓰는 작가니 망정이지 정색을 한 저자라면 유시민이 앞으로 얼굴 들고 살기가 무척 팍팍할 것이기 때문이다.
유시민이 미래를 예측했다가 완전히 망가지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비트코인을 ’사기‘이자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투기수단’이라고 한 것은 자기가 잘 모르는 것을 틀렸다고 비난한 대표적 사례다.
자기와 생각이 다른 것을 틀렸다고 했다가 망한 대표적 사례는 97년 대선의 예측이었다.
<97대선 게임의 법칙>이란 책이 있었다. 미래 일에 대한 자기 주장을 법칙이라고까지 강변하며 97년 대선후보에 대해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이책의 저자는 누구였을까. 유시민 작가이다. 이책에서 유작가는 김대중은 97년 대선에서 절대로 절대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그러니 민주진보진영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제3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 제3후보를 유작가는 “한민주”라고 작명했는데 유작가가 실제로 내세운 인물은 조순 서울시장이었다.
결과는 우리가 아는대로다. 유시민이 책에서 절대로 안된다던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됐고 유시민의 예측은 완전히 틀렸다.
왜 머리좋은 유시민이 틀렸을까.
간단하다.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제3후보 한민주를 내세웠다. 한민주 조순이 그뒤 어떻게 됐는가. 민주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방황하다가 한나라당으로 간다음 비참한 정치적 최후를 맞이했다.
다시 묻자. 유시민은 왜 틀렸을까.
B형인간이기 때문 아닐까. 유시민이 분류한 바, 가치를 중시하는 A형인간이었다면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라는 가치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김대중 대통령을 반대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당시 지지율에서도 가장 앞서면서 누가 봐도 유력한 대선후보였던 김대중이었다. 그러나 이익을 중시하는 기회주의자 집단 B형인간들은 가치보다 자신과 가까운 인간이 권력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유시민은 김대중을 무지 싫어했다. B형 인간들은 대의와 가치보다 자신의 감정이 더 중요하다.
한번더 묻자. 유시민은 왜 유독 미래예측에서 틀릴까. 자기 이익을 위해 미래에 대한 발언을 하기 때문이다. 미래는 원래 맞히기 어려운데 의도가 섞이면 맞히기가 불가능해진다. 이번 발언은 의도가 아주 불순하다. 전당대회에 끼어들어 판을 흔들고 자기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너무도 명백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통해 자기가 미는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것이다. 이건 작가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는다. 정상배나 할 짓이다.
나는 유시민이 작가라는 타이틀을 매달고 사는 이유가 작가적 열정과 작가적 삶에 대한 진지한 추구라기보다는 무엇이든 강변하고 보는 자기의 주장이 틀릴 때를 대비한 알리바이라고 본다.
나는 작가야. 작가는 상상이든 뭐든 얼마든지 쓸 수 있잖아. 작가는 맞는 것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상상할 수 있는 것을 쓰는 사람이잖아. 그런데 내가 왜 책임져!
그런데 진짜 작가라면 그렇게 시작하지 않는다.
물론 작가는 자기가 쓴 글이나 말에 대해 일일이 책임질 필요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어쩌면 그런 것들로부터 우리 사회가 가장 큰 자유를 부여한 사람이다. 작가는 쓰는 사람으로서의 최선을 다하고,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책임지지 않고 말하기 위해서, 책임지지 않고 글쓰기 위해서 작가라는 이름을 붙였다면 그것은 작가모독이다. 유시민 작가에게 충고한다. 작가들을 위해서라도 진짜 작가의
길을 걸으시라. 그리고 세계사 등등의 작가로서 알릴레오로서 과거 이야기에 집중하는 하시는 것이 글과 말의 신뢰도를 높이는 길이다. 현재 더욱이 미래는 머리좋고 가볍기로 소문난 유작가에게 너무 무겁고 너무도 중요하다. 아무말이나 뱉고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