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706170603006
이진숙 국회의원(대구 달성군)이 5·18 민주화운동 조롱 구호로 논란이 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에 응원 화환을 보내자 지역 시민단체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6일 대구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이, 역사적 고통을 먼저 경험한 어른이 잘못을 지적하고 반성과 용서의 미덕을 선도하기는커녕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구는 최초의 민주화운동을 일으킨 2·28의 도시다. 5·18과 2·28은 둘 다 국가기념일인데 누군가 2·28을 부정하고 모욕한다면 이진숙 의원은 가만히 있을 것인가"라며 "이진숙 의원의 이 같은 행위는 또한 대구 시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사회적 갈등을 정치적으로 부채질하는 저급한 정치"라며 "공인답지도 어른답지도 못한 이진숙 의원은 자숙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진숙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배재고등학교에 '스타벅스가 5·18과 무슨 관계가 있나' '배재고 학생들과 함께 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화환을 보냈다"고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스타벅스가 5·18 모욕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설명해 달라"며 "만약 스타벅스가 5·18과 광주에 대한 모욕을 상징한다면 스타벅스는 더 이상 영업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