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장애 희화화’ 논란 딴지게시판’…이건태 “김어준, 재발방지 나서달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29930
소년공 시절 팔에 장애를 입은 이재명 대통령 신체를 연상케하는 그림이 같은 진보 진영 커뮤니티인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친명계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며 딴지일보를 만든 김어준이 재발 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28일 이건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급기야 딴지일보 게시판에 이재명 대통령의 장애를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그림까지 등장했다”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정치적 풍자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며 “장애를 비하의 소재로 삼는 순간, 그것은 풍자가 아니라 범죄이고 혐오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긴 팔 안쪽에는 ‘극우’, ‘내란동조’, ‘탄핵 반대’, ‘검찰’, ‘문까산점(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하면 가산점)’이라는 글이 적혀있고 이를 마치 품는 것처럼 표현했다. 짧은 쪽 팔에는 ‘민주’라는 글씨가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 중 하나인 중도포용이 극우 세력과 보수 쪽만 포용하고 민주당 전통 지지층인 친문세력을 품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해당 그림 속 이 대통령 모습이 성남시장 재임 당시인 2017년 2월 ‘이재명의 굽은 팔’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팔에 장애가 있었다는 점을 공개하며 취한 자세를 연상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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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딴지게시판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해당 글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 이용자가 “삭제 부탁한다”는 댓글을 달았고 해당 글 작성자는 “거절한다”고 답했다. 이어 또 다른 이용자가 “이 대통령을 비난해도 이런 식은 아니다”라고 하니 글쓴이는 “당신의 그 더러운 상상력이 무고한 사람을 변태로 만드는 것”이라며 장애를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로 답한다.
글쓴이는 연이은 비판에 “저게 (이 대통령의) 포용력이 한 쪽만 감싼다는 것이지, 저걸 장애인 비하로 엮는다? 제정신이냐”고 반발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