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엇갈린 4050…호남, 찬성 43.9% 대 반대 38.4%
진보층·민주당 지지층 절반 이상 "연임 찬성"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연임에 대해 찬성보다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대표의 연임에 대해 40% 이상이 반대한 반면 찬성한다는 응답은 30% 이상으로, 찬반 응답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이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의 세대와 지역 핵심 기반인 40·50대와 호남에서도 정 대표의 연임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다만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선 절반 이상이 정 대표의 연임에 찬성해 민심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입니다.
'50대 제외' 전 세대서 반대 '우세'
연임 찬성, 호남서 절반에도 못 미쳐
지역별로 보면 충청과 영남 등에서 정 대표의 연임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대전·충청·세종 찬성 35.5% 대 반대 45.5%, 대구·경북(TK) 찬성 26.5% 대 반대 60.9%, 부산·울산·경남(PK) 찬성 28.5% 대 반대 43.8%, 강원·제주 찬성 25.7% 대 반대 44.1%로 조사됐습니다.
호남에선 정 대표의 연임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지만, 확실하게 연임에 대한 반대 의견을 압도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연임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절반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광주·전라 찬성 43.9% 대 반대 38.4%로 찬반 응답의 격차가 크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 서울 찬성 33.2% 대 반대 45.7%, 경기·인천 찬성 37.1% 대 반대 42.4%였습니다.
중도층·보수층, 역시 연임 반대 '우위'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찬성 31.9% 대 반대 42.7%로, 정 대표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보수층 역시 찬성 21.6% 대 반대 59.9%로, 60% 가까이가 연임에 반대했습니다. 반면 진보층에선 찬성 52.5% 대 반대 32.0%로, 연임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53.9% 대 반대 28.3%로, 정 대표의 연임에 찬성다는 응답이 50%를 상회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찬성 10.4% 대 반대 68.3%로, 반대 응답이 70%에 달할 정도로 높았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300009&infl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