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fsI87Y5F4AY?si=qF_5A-ZxaRytjEHw
1. 트럼프의 2주 종전 발언과 실제 전쟁 상황
트럼프 대통령의 2주 종전 발언은 시장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며, 실제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
2. 이란 대통령 발언의 한계
이란 대통령은 행정 담당자일 뿐, 국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정권자는 아니다. 이란의 신정 체제는 최고 지도자가 국가 방향을 결정하고 대통령은 이를 수행하는 구조이다. 이는 한국의 국무총리와 유사한 역할이다. 따라서 이란 대통령의 종전 발언은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3. 전쟁 종식의 걸림돌, 탄도 미사일
이란은 종전 시 더 이상 공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미국은 종전이 아닌 철수를 언급하고 있어 이란이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발언 반복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완충 역할이다. 실제 전쟁의 진행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아닌 미군의 움직임을 통해 파악해야 한다. 미국과 이란의 요구 사항 충돌 지점은 탄도 미사일이다.
이란은 사거리 2,500km에서 최대 4,000km에 달하는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줄이거나 생산을 감시해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요구다. 이란은 이를 자국의 군사력에 대한 간섭으로 간주하며 반발하고 있다. 미국은 3,000km까지는 용인할 수 있지만, 이스라엘은 500km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가 2,000km에 달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협상의 핵심은 핵무기나 배상금이 아닌 탄도 미사일 문제이다.
4. 이스라엘의 영향력과 이란의 정치 구조 변화
미국은 이스라엘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어 탄도 미사일 문제에 있어 이스라엘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2018년 이후 미국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을 크게 확대했으며, 이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감정이나 생각에서 70-80% 일치하며, 이스라엘은 미국을 설득하여 이란에 대한 강경책을 이끌어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이란의 군사력이 과거에 비해 약화되었다고 판단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란의 신정 체제가 무너져야 한다고 장기적으로 보고 있다. 이란의 군사력은 약화되었으나, 외교 정치력은 오히려 강화될 수 있으며, 이는 중동에서의 위상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란의 권력 구조는 신학자, 정치인, 군부(혁명수비대) 세 집단 간의 균형 게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에는 신학자들이 민심을 얻는 정치인들과 균형을 이루었으나, 현재는 군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유력한 지도자 후보들이 사망하면서, 이제는 정부에 속하지 않은 인물들이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이란의 잠재적 지도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등장 시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어 등장하지 않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등장하지 못할 수 있다. 과거 전쟁에서도 지도자가 직접 전선에 나서는 대신 후방에서 역할을 수행했기에, 등장하지 않아도 영웅으로 추대될 수 있다.
5. 전쟁의 정보전과 과거 시나리오
미국은 작전을 일부러 유출하거나, 내부 불만 세력이 정보를 흘려 이란을 혼란스럽게 하려는 정보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이미 40년 전 이란과의 전쟁 시나리오를 짰던 적이 있으며 그때의 기록을 바탕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을 것. 새로운 시나리오는 소수 민족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란과 파키스탄 국경의 발루즈족이 소수 민족 중 하나로 언급되지만, 이들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발루즈족이 봉기하고 다른 소수 민족에게 영향을 미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발루즈족 거주 지역은 인구 밀도가 낮아 통제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6. 아랍 국가들의 입장과 중국, 러시아의 기회
미국이 아랍 국가들에게 전쟁 비용 분담을 요구하는 것은 동맹국으로서의 위상을 흔들 수 있는 결정이다. 아랍 국가들은 이란의 향후 행동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전쟁 비용 분담 요구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사우디가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이며, 이는 미국이 전쟁에서 빠질 명분을 제공한다. 이란과 아랍 국가들은 본질적으로 왕정 체제를 위협하는 이란의 신정 체제 때문에 협력하기 어렵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중동 개입으로 인한 힘의 공백을 노리고 있다. 이란은 페트로달러 시스템에서 벗어나 중국과 위안화 결제를 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이란에 발목 잡히는 것을 중국과 러시아는 원하고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톰하크 미사일 지원이 지연된 이유와도 연결될 수 있다. 이란과 중국의 관계는 좋으며, 중국은 이란을 통해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
7. 3차 세계대전 가능성과 국제 질서의 변화
세계 질서가 깨질 때 대전쟁이 발생했으며, 1차 대전은 민족주의의 부상, 2차 대전은 국제 연맹의 무력화가 원인이었다. 현재 UN을 비롯한 국제 기구나 질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을 높인다.
미국이 중동 지역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군사력을 이란에 투입하면, 다른 지역의 균형이 깨지면서 분쟁이 확산될 수 있다. 현재 상황은 나중에 돌아봤을 때 3차 세계대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 핵무기가 아직 사용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전략 전술핵 사용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이 막지 못할 수도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철수할 경우, 이란은 자신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막아냈다는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는 과거 이집트에서 정권을 잡았던 파티미 왕조처럼, 이란이 선교사 겸 간첩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8. 이란의 장기적인 위협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란은 주변국들에게 언제든 침략당할 수 있다는 위협을 주고 있으며, 자국민들이 봉기하여 정권을 잡을 수도 있다. 한국의 기름값 상승 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지 않은 이유는 정부의 개입 때문일 수 있다. 미국의 달러 가치 하락은 전쟁과 무관하게 이미 진행 중이었으며,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필요하다. 현재 상황에서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은 불가피하다.
전쟁의 장기화 여부는 지상군 투입 이후 이란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몇 주 안에 끝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2-3주 종전 발언은 성공적인 작전 수행을 전제로 한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