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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의 중심에는 ㅇㅎㅈ과 박지훈이 있다. 엄흥도와 단종의 환생이 아닐 수 없다 싶은 두 사람의 열연에 1700만 명 가까운 관객이 울고 또 울었다. 특히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사과만 먹으며 15kg 체중 감량을 한 박지훈은 더 깊어진 눈빛과 감정의 진폭이 느껴지는 목소리 변화를 통해 단종의 안타까운 상황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단종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고통의 연속이었지만, 박지훈은 결국 해냈고, 기대 이상의 단종을 완성했다. 백 마디 말보다 강한 눈빛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낸 왕의 기품 등 박지훈이 아닌 단종은 상상 불가다. 또 엄흥도와 단종처럼,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진정한 벗이 되어준 ㅇㅎㅈ과 박지훈의 남다른 우정도 이 영화가 빛날 수 있었던 이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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