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장소를 잡았으면 다 올 수 있었겠지만
개인적 욕심으로 첫 콘서트니까 꽉 차 있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그랬는데
(물론 여기도 큰 곳이지만 하고 덧붙이고)
나중에는 빈 자리가 있더라도 더 큰 장소를 잡았어야 했나 후회했다며
액트투는 편하게 올 수 있도록 좀 더 큰 곳에서 하겠다고
조곤조곤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았어
은을 찍는 포토타임도 누가 외쳤는데
어제만 오신 분들이랑 형평성 문제 때문에 그건 어렵다고
액트투 때는 꼭 포토타임 넣겠다고 한 것도 좋았어
마지막에 그쪽 보면서 한 번 더 미안하다고 이해해 달라고 찡긋 덧붙이는 걸 잊지 않는
단단하면서도 다정하고 스윗한 사람
다른 현실적이고 개인적인 이유도 물론 있었겠지만
셋리 양일 거의 동일한 것에 그 이유도 조금은 있었겠지 싶었고
난 괴물 앵앵콜도 어디 가서 말하지 말라는 식으로? (지켜지지는 못할 ㅋㅋㅋ) 당부를 했던 듯?
근데 뭐 막콘 앵앵콜이야 암묵적인? 거기도 하니까?
암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은 with 객석 포토타임 때
로빈쌤한테 사진 찍는 거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하고는
하염없이 팬들 바라보는 그 얼굴도 정말 좋았네...
+
지금 보는 얼굴들 다 기억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그건 어렵겠죠... 덧붙이는 그 솔직함도
여전히 나는 뮤지컬 무대 위 은을 제일 사랑하지만
어제와 오늘을 지나면서 뮤배로 무대에 있지 않은 박은태도 조금 더
아니 꽤 많이 더 사랑하게 되었음
이제 정말 한동안은 만나기 어렵겠지만
어제오늘의 기억으로 행복하게 차기작 기다릴 수 있을 듯!!!!!
생각 많았을 텐데 콘서트 하겠다고 마음 먹어줘서 고맙고
이렇게 멋진 콘서트 해줘서 또 고맙고
성대하게 멋지게 아주 잘 마무리 했으니 이제 긴장 풀고 ㅋㅋㅋ 푹 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