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에서 은윈이 생각날 정도로 그 통통 튀던 영실
특히 객석 반응이 정말 좋았음 웃포 박수 환호 모두
명나라 가는 그 착장으로 연기할 때
내 취향저격 몸개그의 달인(?)
그 피지컬로 종이인형처럼 허우적대고
혼자 뒤에서 봇짐들고 다 물리침ㅋㅋ
총총총 신기전 밀고 다니는거 미친 귀여움
어제 유독 온몸으로 귀여움 발산
더 쓰고 싶지만 자제중ㅋㅋ
그래서 이후 감정적으로 치닫는 씬들이
더 처절하고 울부짖고 한없이 사무쳤음ㅠㅠㅠㅠ
특히 요즘 성대가 넘 짱짱하니까 성량까지도 미친듯
거침없이 감정선을 바닥에서 최대치로 끌고 가면서
넘버마다 감정이 꽉 차다못해 넘쳐 흐름
영실 눈에 눈물이 마를 새가 없음 ㅠㅠ
극장의 모든 시간과 공기 마저 멈춘듯
화려한 무대 조명 다 사라진 텅빈 무대를
오롯이 본진만으로 채우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았어
올 한해 특히 다양한 활동을 해준 본진 정말 고맙고
마지막 관극까지 정말 행복하게 보고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