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좋아서 행복해ㅠㅠ
첫공때 사실 여러가지로 좀 혼란스러웠거든
일단 15년 고난주간까지 함께 한 추종자로서
바뀐 무대랑 연출이 넘 낯설었고
바뀐 편곡에 음향 넘 심각했고ㅠㅠ
본진 킹키 마지막에 스케줄 무리하면서
베스트는 아닌듯 했고...
여러가지 열악한 조건들 속에서도
은저스를 9년만에 영접해서 그래도 참 행복하다 싶었는데
지난 주부터 일단 본진 폼이 회복되니
바뀐 연출도 신경 안쓰이고 그새 적응ㅋㅋ
그냥 내내 보면서 심장이 뛰고 좋은 의미로 심장이 아프고ㅠㅠ
은저스를 이렇게 24년도에 볼수 있다는게
덕으로서 진심 행복하고 감사함 ㅠㅠㅠㅠ
그리고 새삼 정말 극악의 넘버란 생각을 했어
감정적으로도 무지 힘들겠고..
은 본래도 섬세한 연기가 특이지만
은저스는 그 중에서도 더더 그러함
오글을 한순간도 못 떼겠어 ㅠㅠㅠㅠ
극 자체로 봐야하는게 정말 많은 극인데
은저스 표정하나 눈빛 하나 손끝하나 놓칠까봐 ㅠㅠ
이 와중에 롤라언니 한번 껴있는 것도 조금 신경이 쓰이고...
그치만 늘 그렇듯 잘 해낼거 아니까ㅎㅎ
그냥 넘 행복해서 주절주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