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부드러운 미성인가 싶은데
한편으론 넘 날카로워서 베일듯 하고
한이 서린 것 같으면서도
솜사탕처럼 달달 꿀이 떨어지고
보통 넘버 부를때 현악기 같은 소리라고 하는데
바이올린 선율처럼 아슬아슬 섬세하고 가냘프기도 하지만
하프처럼 부드럽고 울림이 있는 현악기 같기도 하고
카랑카랑 딴딴한가하면
공기반 소리반 포슬포슬하고
그래서 현장에서 꼭 들어줘야 하는 넘버도 있고
반대로 이어폰 끼고 눈감고 들어줘야만 하는 넘버도 있고
차가운 서늘함과 포근한 따스함이 공존해
홀리함과 귀여움 이게 공존한다구
그냥 죄다 좋아서 미치겠음 ㅋㅋ
은 특유의 비브라토도 사랑하고
그냥 냅다 질러주는 진성도 사랑하고
은이즈 뭔들이지만
진짜 찐인걸 뭐 어쩌겠음
같은 작품 속에서도 넘버에 따라 창법이 다른것도 좋고
거기다 덤으로
단발도 장발도 둘다 고르기 어려울만큼 어울리고
넘 예쁜데 또 넘 존잘이고
프랑켄에서 갱신된 덕심 최고치가
은롤때문에 천정을 뚫을 지경임 ㅋㅋㅋㅋ
아래 글 보고 나도 갑자기 벅차올라서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