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쉬는동안 공지 떴고(난 둘째주 예상함) 울기도 많이 울고 가슴도 갑갑하고 먹먹하고 어떻게 살지 침대에 누워서 시체처럼 지냄
그러다 오늘 일어났는데 희한하게 힘이 좀 나서 오랜만에 밥도 제대로 먹음
사실 콘 이후로 거의 굶었거든 5kg빠짐ㅎ 그때부터 탈퇴 확신한건 아니고 그냥 그런 얘기가 도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였음
첫막콘 이후로 직장에서도 업무외엔 거의 한마디도 안하고 점심도 거르고 그래서 동료들도 걱정했는데 아무말도 못했음 그냥 컨디션 안 좋다 그러고
3일간 연차내고 오늘 출근했는데 내가 쉬는동안 새직원이 오셨더라고?
통성명하고 연예인 누구 좋아하냐 하다가 마크 얘기도 하고
솔직하게 다 털어놓음 그래서 너무 슬프다고 근데 이젠 조금 괜찮아졌다고
그분은 아이돌 아예 모르는 분인데 정말 공감 많이 해주시고 위로도 해주셔서 힐링됨ㅠ
처음보는 사람한테 내인생 역대급으로 많이 함 마크 얘기도!!
줄줄 늘어놓는데 진짜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더라
마크 귀여운거 좋은점 잘하는거 다 말하고 한탄도 했다가 하소연도 하고
이래서 사람들이 상담치료를 받는구나 싶었어
점심도 오랜만에 먹었고 퇴근하고 저녁으로 고기 먹으러왔어
회복되는 속도는 다 다르지
아직 힘든 덬들도 있겠지 나도 어제까지만 해도 물도 안 넘어가고 뭘 먹을 힘도 살아갈 의욕도 없었어
잠금화면 마크얼굴 보는것도 슬퍼서 폰도 잘 못보고
근데 웃긴게 살아는지더라
그러니까 힘든덬들도 나는 왜 힘들지 자책하지 말고 천천히 기다려줘 괜찮아질때까지
나도 지금 괜찮다가 내일 또 울고 서러울지도 몰라 그래도 마크 보면서 또 웃고 기운내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