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방 생긴 기념으로 타짜의 TMI 들을 모아 올려본다ㅋㅋ
출처는 타짜 코멘터리, 나무위키, 다음카페 등등에서 긁어모음!!!
- 타짜에 작중 나온 기술들은 CG가 아니라 실제 타짜 모델인 장병윤 씨에게 직접 배워서한 것들. 타짜가 흥하면서 장병윤 씨한테 기술 가르쳐달라고 정말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골치 아프셨다고 함.
- 어려운 기술인 밑장 빼기 기술은 최동훈 감독의 손이 대역으로 들어갔음. 최동훈 감독이 말하길, 밑장빼기는 자신과 조승우 둘 다 잘 하지만, 서로 누가 누가 잘 하나 앉아서 계속 하다 보니 자기 손이 대역으로 들어가게 됐다고 함. 그럴 때는 조승우가 감독하고 최동훈 감독이 배우하고 그랬다고.
- 최동훈은 정마담 역에 김혜수를 처음부터 염두해뒀음. 그러다 우연한 자리에서 김혜수를 마주쳤고, 조근조근 이야기하는 말투나 나긋한 행동들을 보고 잘 풀리지 않던 정마담 캐릭터를 비로소 완성시켜갔다고 함.
- 원작 캐릭터와 이미지가 많이 다른 고니 역의 조승우는 캐스팅 당시부터 미스캐스팅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음. 그러나 최동훈 감독은 고니로 무조건 조승우를 고집했음. 시나리오 완성할 때까지 말은 못하고 있다가 뮤지컬 공연 가서 눈도장 찍고, 쉴 때 뭐하냐고 물어보고 타짜 재밌으니까 타짜 만화나 봐라 이런 식으로 돌려 말했다고.
- 조승우를 고니 역으로 점 찍은 이유는 원작의 표현대로 '탈이 좋아서'. 저 순한 얼굴이 돌변해서 기를 뿜으면 어떨까 상상하며 시나리오를 썼다고 함. 말아톤의 초원이를 바꿔보고 싶었다고.
- 중간 중간 등장하는 정마담의 나레이션 장면은 원래는 없었지만 후에 필요하다고 느껴 재촬영한 장면들임.
- 초반 고광렬과 고니가 남자들에게 쫓겨 도망가는 씬에서 조승우는 크게 넘어져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잘 보면 뛸 때 절뚝거리며 달린다고 함.
- 고니가 누나 돈을 모두 탕진하는 가구 창고 도박 씬은 24시간 동안 촬영을 했던 장면. 복잡한 쇼트라 배우들에게 하나하나 설명할 수가 없어서 배우들은 뭘 찍는지도 모르고 찍었다고 함. 나중에 완성된 장면을 보고 놀랬다고.
- 김혜수의 전라 노출을 본 사람들이 최동훈에게 CG냐고 물어봤지만 최동훈은 아직 그 정도까지의 CG는 할 줄 모른다고.ㅋㅋ
- 고니와 정마담이 처음 눈 맞는 씬에서 조승우와 김혜수는 서로 본인들 연기가 느끼하다고 괴로워 했음.ㅋㅋㅋ
- 평경장이 고니에게 화투를 가르쳐주는 장면에서 읊는 아수라 주문은 백윤식이 직접 만들어온 것. 애드리브를 거의 안 하는 배우인데 그건 필요할 것 같다면서 리허설 때 했는데 스텝들이 다 뒤집어졌다고.
- 위의 씬에서 평경장의 손기술도 백윤식이 직접한 것. 포기할 법도 한데 백윤식은 실제로 손에 피가 날 정도로 계속해서 도전 했고 30번 정도의 시도 끝에 완성했다고.
- 수련 끝에 타짜가 된 고니가 담배를 피면서 첫 등장하는 '포항' 씬을 보며 김혜수가 말하길, 영화에선 으레 그렇듯 남자주인공을 멋있게 표현하는 씬들이 있고, 타짜 역시 고니를 멋있게 표현하려는 장면이 많은데, 그럼에도 조승우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제하면서 연기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함.
- 고니와 아귀의 대결 씬에서 나오는 명대사들은 실제로 원작 만화에서 거의 그대로 나온다고. 만화의 대사들을 영화에서 거의 그대로 써먹은 것.
- 고니가 고광렬에게 "아저씨, 거 아가리를 좀 닥치고 쳐도 될 것 같은데." 하는 대사는 조승우의 애드리브.
- 영화에 정마담이 워킹하듯 걷는 씬이 자주 등장함. 최동훈 감독이 실제로 김혜수의 걷는 모습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꼿꼿하고 세련되게 걷는다고.
- 정마담이 출소하는 씬에서의 의상은 원래 치마가 무릎까지만 튿어져 있었음. 반복되는 촬영으로 걸으면 걸을수록 트임이 점점 찢어져 나중엔 허벅지까지 드러나게 됐다고 함.
- 영화 속에 돈 뭉치들이 많이 나오는데 먼저 온 유해진이 돈 묶는 걸 도와주기도 했다고.ㅋㅋ
- 정마담이 평경장에게 따귀를 맞는 씬에서 백윤식은 못 때리겠다며 난처해했고 김혜수는 자신있게 선생님, 때리세요! 했으나 맞고 나서 눈물이 핑 돌았다고 함.
- 고니와 정마담이 처음 손발을 맞추는 장면들 중에 와인을 마시다가 도시 야경으로 포커스가 옮겨가는 씬이 있는데
최동훈: 포커스를 어디다 줄까? 혜수씨한테 줄까 승우한테 줄까?
촬영감독: 응 도시에다 주지 뭐~
해서 탄생 됐다고.ㅋㅋㅋㅋ
- 고니가 평경장의 시신을 확인하는 씬에서 나오는 평경장 시신은 실제 배우가 아니라 더미로 구현한 것.
- 마지막 배 안에서의 도박씬은 3일에 걸쳐 찍었음. 개인 컷들을 다 따로 찍는데 나중엔 할 수있는 리액션이 바닥 나서 담배 피우는 것밖에 할게 없었다고.
-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도 타짜에 출연했음. 고니와 계속해서 부딪히고 마지막엔 기차에서 격투를 벌이는 건달로 나옴.
- 원래는 정마담이 욕을 하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김혜수에게 욕을 시켜 본 최동훈 감독이 욕 대사를 대부분 없앴다고. 실제로 김혜수는 욕을 안해서 잘 못한다고 함.
- 정마담이 "마음이 좀 딸랑딸랑~ 하게?" 하는 대사는 유해진이 동네 아줌마와 대화하면서 아줌마에게 들은 말을 나중에 써먹으려고 했던 것. 이 이야기를 들은 최동훈 감독이 정마담 대사에 홀랑 써먹었다고 함.
- 아귀가 정마담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희롱하는 장면을 찍을 때 김윤석은 "내가 감히 김혜수한테.." 라는 생각에 긴장을 심하게 해서 땀을 비오듯 흘렸다고 함. 찍고 나서 3kg는 빠진 것 같다고 했을 정도.
- 최동훈은 김윤석이 연극할 때부터 좋아했다고. 내가 감독 데뷔하면 꼭 저 배우를 쓰겠다고 다짐했고 그리하여 범죄의 재구성-타짜까지 연이어 캐스팅. 이후는 뭐 알다시피.ㅋㅋ
- 영화에서 고니가 정마담에게 화내며 윽박지르는 장면들이 있는데 이 때 김혜수는 조승우가 정말로 무섭게 느껴져서 얼굴에 실제로 소름이 올라온 상태로 촬영했다고 함.
- 배에서 불을 내는 설정은 원래는 없었다가 현장에서 갑자기 만들어짐. 불꽃이 튀겨서 사고의 위험이 있어 김혜수에게 못 할 것 같으면 도중에 컷 하라고 했는데도 한번도 컷 하지 않고 몇 번씩 테이크를 갔다고.
- 마지막 기차에 매달린 고니의 돈들이 바람에 날려가는 장면을 찍을 땐 동네 사람들이 진짜 돈인 줄 알고 주으러 나왔다고.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