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었다
재미는 있다 소리 듣고 갔는데
별로 동의가 안 되었다...
비슷한 류의 작품들 떠오르면서
그 작품들보다 나은 점을 발견하지 못함
캐릭터랄 게 없고
다 배우빨로 설득하려고 함
그래서 까메오를 그렇게 많이 썼나?
근데
까메오 많다는 걸 알고 갔는데도
기묘하게 느껴질 정도로 까메오가 많았음
병크가 있어도
그건 현실의 문제고
작품 속에서 역할에 맞게 제 역만 잘 수행하면
나는 반감 안 느끼고 잘 보는 편이란 말야
근데 이건 그걸 떠나서
까메오 신기록 기네스라도 노리나?
살면서 마주친 모든 배우
아이고 감독님 저랑도 작품 같이 해요 소리 했던
배우들은 전부 캐스팅 했나 싶은
괴랄한 초이스였다
왜 이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감상을 방해함
모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고
다들 제법 어울렸음에도...
아 그런데 박정민은 아쉬웠다
언제나 예외없이 감탄하게 만드는 배우여서
등장한 순간 헉 하고 기대했는데
초반부터 연출이 뭔가 갸우뚱하다 싶더니
무려 박정민에 그 역할을 주고선
고작 저렇게 담아낸다고?
감독 뭐하냐 소리가 절로 나왔음
다루는 소재상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만들었을 작품 같은데
막상 영화는 갈팡질팡의 기운이 느껴졌어
물론 내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하여튼 그래서 아쉬웠다
망작이란 건 아님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