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속편은 전편의 재탕이자 확장 아니겠음?
마이클은 이미 대성공한 1편 제작 문법이 있어서
그대로 하기만 하면 됨

1부 Dangerous와 슈퍼스타 절정
영화적으로 제일 유리한 부분
여기는 노래가 너무 많아서 히트곡만 엮으면
그냥 내용이랑 장면이 알아서 굴러감
Man in the mirror
Smooth criminal
Black or white
Remember the time
In the closet
Jam
Heal the world
Will You be there
Bad 투어에서 무대 위 슈퍼히어로로 마무리했으니까
(어벤져스같이 His Story Continues로 끝나기도 했고)
그 슈퍼히어로가 이제 지구를 무대로 삼는다는
내용을 중점으로 다룸
공연장 함성, 슬로모션, Lean 댄스,
흰 정장 페도라 푸른 셔츠
예고편에서 중요한 부분들도 여기에 다나옴

2부: 언론과 세상의 오해 속 고통
여기가 제일 위험한데 1편식으로는
제일 쉽게 회피 가능한 구간임
각색의 중점은 의혹을 정면으로 다루지 않고
언론의 광기와 스타의 고통으로 바꿔버리는 것
타블로이드 헤드라인이 쏟아짐
마이클은 호텔방이나 네버랜드에서 혼자 TV를 봄
팬들은 눈물 흘리며 지지함
마이클은 피아노에 앉아서 발라드를 부름
Stranger in Moscow
Childhood
I'll be there (어린 마이클과 함께)
여기가 제일 슬픔 ㅠ

3부: History와 분노의 예술화
그리고 음악으로 반격에 나서는 우리의 마이클 ㅠ
수난받는 성자에서 맞서는 영웅으로 변모
Scream으로 분노 폭발
(꼭 넣어야 하기 때문에 자넷 설득 필요)
Tabloid junkie로 언론에 저항
You are not alone로 연민과 위로 (속편의 하이라이트)
Earth song으로 여전히 세계 평화
예술과 작품을 통해서 맞선다는 의지를 보여줌
여기도 노래가 많고 계속 히트곡이라서
그냥 노래만 계속 틀어도 성스러운 수난극 가능

4부: Invincible과 추락, 끝없는 갈등
이 구간은 히트곡이 부족하므로 짧게 지나감
Blood on the dancefloor는 설명이 복잡하므로 생략
그래도 You rock my world 정도는 쓸수 있음
Speechless 같은 곡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표현
소속사와의 갈등은 심해지고 대중적으로는
엄청난 하락세
이미지는 점점 나빠지고
계속되는 소송과 타블로이드지의 조롱
가십으로만 소비됨
누구도 마이클을 이해하지 못함
제대로 만들면 굉장히 어둡게 만들 수 있지만
1편 같은 식으로 하면 후다닥 지나가는 구간임

5부: 결말, 약물, 고립, This Is It
여기는 눈물 짜내기 쉬움 ㅠ 너무 쉬워서
반칙 수준임
오랜 은둔과 슬럼프, 하지만 꺼지지 않은 불씨
끝없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
마이클은 나이들고 지친 몸으로 큰 결단을 하고
컴백 리허설을 함
"아직 보여줄 것이 남았어!"
여기서 자파 잭슨의 연기력이 매우 중요함
극도로 마른 몸과 약해진 목소리
하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춤
This is it 리허설 장면이 나오고
스탭들 모두가 감동하여 마이클을 바라봄
후반부 절정이므로 풀버전으로 완곡 가능
그리고 사망 소식
엔딩곡으로는 Love never felt so good
크레딧과 함께 어린 마이클, 청년 마이클,
중년 마이클이 지나감.
팬들의 대대적인 추모와 아이들과
무대 위 빈 조명 그리고 촛불
이미 상영관 눈물바다임 ㅠ
1편보다 더 날림 구성이긴 한데
노래가 사기니까 어쩔 수 없네 나 벌써 운다 ㅠ
내년까지 어떻게 기다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