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도 지켜야할 약한 존재인 새끼들이 있었고
아무리 홍수 대응에 포유류보단 낫다해도 쨋든 그들 또한 위기 상황이었잖아
땅과 나무가 있어야 쉬기도 하고 애도 키울 텐데
그 위기 속에 애 먹일 생선을 다른 종에게 양보하는 일원은 무리의 생존엔 유용하지 않지
디스토피아 영화에서 착한캐의 박애를 종종 민폐로 묘사하거나 관객이 그렇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는데
플로우에선 동물이고 수혜자가 주인공이니 그런 면이 덜한 거 같음
한편으론 뱀잡이수리무리에 인간사회를 투영했나 싶은 게 날개를 밟는 장면임
이건 무리의 다른 일원에게도 경고하는 본보기적 징벌이라 되게 인간 사회를 보는 듯해 씁쓸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