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봄 여긴 2주 전인가에 개봉한 거 같아
시네마티크까지 가서 봄
자파르 파나히 택시가 생각났음
최근까지 감금당하셔서 영화 제작이 힘든 상황에서 아이폰이랑 몇 안 되는 카메라로 이런 상황에서도 영화를 찍을 수 있다고 보여주는 감독임
이번 영화도 본인이 출연하는데 자신이 온라인으로 지휘하는 국경 근처의 연인 영화랑 감독 본인이 있는 이란-터키 국경 근처의 마을에서 벌어지는 두 연인의 해프닝이 겹쳐지면서 영화와 현실이 한계가 흐려짐
그러면서 자기도 엮인 상황에 영화를 찍으면서 그 현실을 또 영화화하는, 영화가 현실이 되고 현실이 영화가 되는 영화임
이런 억압적인 상황도 영화에 드러내고 이란의 사회적 한계도 잘 드러나는 영화였지만 그래도 왜 이란에 남아있는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함
그래서 자파르 파나히 영화가 좋은 거라고도 생각하고
한국에서 개봉하면 보러가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