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헤어질결심) 칸영화제 공식 자료집
543 0
2022.05.12 19:41
543 0

mceYG.jpg


uZdIn.jpg


{ DECISION TO LEAVE }


*제목 : Decision To Leave

*원제 : 헤어질 결심

*장르 : 수사극, 로맨스

*언어 : 한국어, 중국어

*국가 : 대한민국

*감독 : 박찬욱

*각본 : 정서경, 박찬욱

*주연 : 탕웨이, 박해일

*제작사 : 모호필름

*제공사 : CJ ENM

*세일즈사 : CJ ENM

*제작연도 : 2022년

*러닝타임 : 138분

*화면비 : 2.39:1

*포맷 : 4K / 돌비 애트모스, 5.1ch



TUdrQ.jpg


{ 시놉시스 }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게 된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 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는데….


진심을 숨기는 용의자.

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는 형사.


그들의 '헤어질 결심'.



Eykyo.jpg


{ 감독 }


박찬욱


"<헤어질 결심>은 어른들을 위한 영화다.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비극적으로 그려내기보다는, 어른들에게 말하는 방식처럼 섬세하고 우아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박찬욱 감독은 2000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로 한국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뒤, 제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인 <올드보이>를 통해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되었다.


그 이후로도 <친절한 금자씨>, 제6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박쥐>,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를 비롯해, 제6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인 <아가씨> 등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BBC에서 방영한 그의 첫 TV 시리즈 <리틀 드러머 걸>,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공개된 단편영화 <일장춘몽>까지 선보인 박찬욱 감독은 금기를 깨는 스토리텔링, 매혹적인 캐릭터, 감각적인 비주얼로 독특한 영화 세계를 구축했다.


이제 그가 6년 만에 첫 장편영화를 가지고 돌아온다. 수사극과 로맨스, 반전의 유머가 어우러진 <헤어질 결심>은 미묘한 감정적 떨림과 맥박이 뛰는 내면의 파동이 공존하는 깊은 드라마를 위해, 전작들 속의 충격적인 금기사항 깨기를 회피한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은 은근하고 미묘하게, 관객이 스스로 다가와서 관심을 갖고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화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관객들은 이 두 캐릭터 사이에 쌓이는 촘촘한 감정을 다루는 그의 묘사에 매료될 것이 분명하다.




{ 일부 필모그래피 }


- <리틀 드러머 걸 (2018)>, 감독

- <아가씨 (2016)>, 제작/각본/감독

- <설국열차 (2013)>, 제작

- <박쥐 (2009)>, 각본/감독

-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06)>, 각본/감독

- <친절한 금자씨 (2005)>, 각본/감독

- <올드보이 (2003)>, 각본/감독

- <복수는 나의 것 (2002)>, 각본/감독

- <공동경비구역 JSA (2000)>, 각본/감독



Egoxb.jpg


{ 영화에 대하여 #1 }


박찬욱 감독의 수사극 로맨스

천천히 그 세계에 깊이 빠져드는 이야기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만나보세요


<헤어질 결심>은 형사 '해준'이 산 정상에서 추락한 남자의 죽음을 조사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만나면서 그녀를 의심하는 동시에 관심도 가지기 시작한다.


사건을 수사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특별한 호기심과 예상치 못한 호감을 서로에게 느끼게 되는 두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이 영화는 서스펜스와 로맨스가 아주 흥미진진하게 어우러진다.


특히 '서래'의 이해하기 어려운 언행들은, '해준'은 물론 관객들도 감질나게 만들며 극적인 긴장감을 높인다.


이야기의 장소가 산에서 바다로 이동하고, 의심과 관심 사이에서 발전하는 그들의 관계가 갈팡질팡하고, 수사를 통해 과거의 자세한 이야기들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이 두 캐릭터를 하나로 묶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길 것이다.




{ 영화에 대하여 #2 }


꼿꼿하고 침착한 사망자의 아내 '서래'

예의 바르고 청결한 형사 '해준'

드라마틱하고 매력적인 두 캐릭터


<헤어질 결심>은 사망자의 아내와 그녀에게 매료되는 형사라는 두 캐릭터의 감정적인 궤도를 따라간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은 '서래'는 슬픔이나 동요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경찰은 그녀를 피의자로 의심하며 수사하지만 꼿꼿하고 당당한 태도를 잃지 않기에, 그녀가 과연 범인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해준'이 그녀를 의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해준'과의 교류를 망설이지 않는다. 그리고 한정된 한국어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예상치 못한 표현과 대답들을 펼치고, 그녀를 의심하는 사람들을 방해한다.


'서래'는 침착함을 잃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허를 찌를 수 있기에, 무엇이 진실인지, 그녀가 정말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그녀가 진짜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변화무쌍한 매력을 지닌 '서래'는 박찬욱 감독이 만들어낸 잊지 못할 여성 캐릭터들 라인업에 합류한다.


한편 '해준'은 처음 '서래'를 본 순간부터 형사로서의 본능이 그녀를 의심하라고 알렸음에도 은근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 능력을 인정받고 변사 사건의 팀장으로 임명된 '해준'은 깔끔한 착장, 깨끗한 성격,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의 정중한 태도를 가졌으며, 경찰 수사 장르에서 다른 형사 캐릭터들보다 돋보인다.


사소한 것으로도 절대 불안함을 느껴본 적 없던 그는 '서래'를 만난 후 예기치 않은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불면증으로 자주 힘들어하던 그는 마침내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됐다.


형사와 용의자의 관계 속 쉽게 실체를 드러내지 못하면서 시작된 이 두 사람 사이에 나타나는 섬세하고 팽팽한 감정들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길 것이다.



apBDd.jpg


{ 영화에 대하여 #3 }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택시운전사>, <밀정>, <남한산성>에서

각본, 촬영, 미술, 의상, 음악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들이 만들어낸 뛰어난 미장센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하며 대조를 이루는 <헤어질 결심>은 경찰 수사의 긴장감을 포착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남녀의 심리에 주목한다. 박찬욱 감독은 이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더욱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정서경 작가, 김지용 촬영감독, 류성희 미술감독, 곽정애 의상감독, 조영욱 음악감독 등 오랜 동료들과 작업했다.


영화 <밀정>, <달콤한 인생> 등에서 강렬한 카메라 워크를 보여준 김지용 촬영감독은 2018년 영화 <남한산성>을 통해 한국인 최초로 캐머리매지 시상식에서 최고촬영상을 수상했으며, 박찬욱 감독과는 <헤어질 결심>이 첫 작업이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두 캐릭터의 감정 속 진짜 얼굴을 더 잘 포착하기 위해 얼굴 표정과 아이라인에 초점을 맞췄다. 캐릭터들의 상상력을 시각화하기 위한 과감한 줌인과 줌아웃은 물론,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가 발전하는 것을 감각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특이한 원근법 샷을 시도했으며, 교묘하고 수수께끼 같은 공기를 완성했다.


영화 <올드보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에 이어 <아가씨>로는 칸영화제 벌칸상까지 수상했던 류성희 미술감독도 이번에 함께 작업했다.


그녀는 산과 바다의 근본적인 배경에서 콘셉트를 가져왔고, 굽이치는 산과 물결치는 파도의 모양을 중심으로 각 캐릭터들의 공간을 그려냈다. 특히 그녀는 캐릭터들의 내면을 반영하는 다양한 공간에서 특유의 독특하고 훌륭한 디테일을 선보였는데, 예를 들어 '서래'와 '해준'의 집이나 경찰서 및 취조실이 차별화된 구조로 만들어졌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남산의 부장들>에서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의상으로 담아내는 것이 탁월했던 곽정애 의상감독은 <헤어질 결심>에서 각 캐릭터들의 변화하는 내면 심리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영화 <신세계>, <내부자들>, <택시운전사> 등을 포함해 박찬욱 감독의 모든 영화를 작업했던 조영욱 음악감독은 서스펜스와 멜로드라마를 오가는 음악을 만들며 이야기의 감정적 여운을 높였다.



nPOBi.jpg


{ 박찬욱 감독 인터뷰 }


Q. <헤어질 결심>을 만들게 된 과정은?

A.  나와 많은 영화를 공동집필했던 정서경 작가와 런던에서 나눈 대화에서 시작됐다. 그 전에, 내 마음 속에 두 가지 소스가 있었다. 첫째,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이봉조 작곡가가 만든 한국 노래 '안개'인데, 정훈희의 노래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트윈폴리오도 그 노래를 부른 적이 있었고, 들은 뒤에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정훈희의 목소리로 영화를 만들고, 송창식의 목소리로 또다른 버전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하게도 그 영화는 안개가 낀 곳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영화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둘째, 나는 스웨덴 추리소설 시리즈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경찰 캐릭터인 '마르틴 베크'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 형사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나는 젠틀하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예의 바르고 친절한 형사를 보고 싶었다. 두 이야기는 정서경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하나로 합쳐졌고, 서서히 구체화되었다.


Q. <헤어질 결심>이라는 제목의 의미는?

A. 어떤 이들이 "우리 사이가 잘될 것 같지 않아."라고 말할 때, 그들은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들이 이렇게 단호한 방식으로 의사를 표현할 때, 외부의 관점으로는 설득력 있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들이 헤어지기를 원하고 생각이 동일할 수도 있지만, 깊은 내면 속 그들의 마음이 정말 헤어지기를 원하지 않을 때, 그들은 서로를 떠날 수 없을 것이라고 암시하는 제목이다.


Q. 이 작품을 연출하면서 고려한 새로운 요소가 있나?

A. 내 이전 영화들이 아주 자극적인 경험을 하게 만드는 강렬한 영화를 목표로 했다면, 이 작품은 은근하고 미묘하게 관객들을 끌어당기고 그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기에 폭력, 노출, 성적인 내용은 별로 없다.


Q. 탕웨이와 박해일을 캐스팅한 이유는?

A. 정서경 작가가 여자 주인공이 중국인이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탕웨이를 캐스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나도 <색, 계>와 다른 작품들을 보면서 같이 작업하고 싶었고, 나와 정서경 작가가 만든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탕웨이와 박해일은 흥미진진한 조합이 될 것 같았다. 박해일은 너무 오래 알고 지냈기 때문에 꼭 한두 편의 영화를 함께 찍어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그와 함께 영화를 만든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화에서 '해준'은 유난히 온화하고 단정하며 예의가 바르고 유머가 엉뚱하다. 그 캐릭터에 박해일 말고는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대본은 거의 그에게 맞춰져 있었고, '해준'의 '해'는 바다를 상징하지만, 박해일이 떠오르기도 한다.


Q. '서래'와 '해준'은 서로에게 어떤 사람인가?

A. 늘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해왔던 '서래'에게 '해준'은 소중한 선물과 같다. 그녀는 "그 사람이 나를 정말 아낀다."라고 생각하면서 깜짝 놀랐을 것이다. '해준'에게 '서래'는 바다 위 파도 같다. 때때로 그녀는 고요하고, 가끔씩 폭력적이고, 또는 압도적이다. 때때로 그녀는 포옹으로 당신을 감싸지만, 항상 변하기 쉽다.


Q. 관객들이 <헤어질 결심>에서 무엇을 얻길 바라나?

A. <헤어질 결심>은 어른들을 위한 영화다. 사랑 이야기이며, 또한 수사극이다. 하지만 내가 정말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이야기는 상실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어른들 누구에게나 부합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단단한 비극으로 다루기보다는 섬세하고 우아하고 유러머스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MGWEq.jpg


{ 캐릭터 & 캐스팅 #1 }


'서래' / 탕웨이

꼿꼿하고 침착한 사망자의 아내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산에서 추락해 죽은 남자의 아내. 그녀는 중국인이지만 그녀의 외할아버지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였고, 그녀는 가족의 역사와 할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한다. 등산을 좋아하던 남편이 그녀를 혼자 남겨두고 산에서 사망하자, 그녀는 남편의 사건을 맡고 있는 예의 바르고 깨끗한 형사 '해준'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조사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이 용의자로 간주되고 있다고 느낀다. 그렇더라도 그녀는 평소와 같은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며, 서투른 한국말로 '해준'에게 명확하고 대담한 의사표현을 한다.


탕웨이는 이안 감독의 <색, 계>에서 암살의 표적이 되는 남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는 캐릭터를 맡아 연기력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인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그녀는 김태용 감독의 한국영화 <만추>를 통해 지속적인 인상을 남겼고, 서울에서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외국인 최초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제71회 베니스영화제 폐막작이었던 <황금시대> 속 그녀의 열연은 세계 3대 국제 영화제에서 첫 포문을 열었다.


<헤어질 결심>의 각본 단계부터 박찬욱 감독의 명쾌한 선택이었던 탕웨이는 난해한 '서래' 캐릭터에 여린 눈빛과 표정 연기를 선사한다. 박찬욱 감독은 "<색, 계>를 봤을 때부터 탕웨이와 함께 영화를 찍고 싶었다. 자신감 넘치는 '서래' 역할에 설득력을 더해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사복을 입은 듯 캐릭터에 녹아든 탕웨이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탕웨이는 "'서래'의 많은 반응과 결심은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그녀는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이고, <헤어질 결심>은 내가 오랫동안 찍고 싶던 타입의 영화다."라고 말했다. 탕웨이는 대담하고 모호한 캐릭터를 우아한 연기로 보여주며 예측 불가능한 긴장감을 높인다.




{ 일부 필모그래피 }


- <지구 최후의 밤 (2018)>

- <북 오브 러브 (2016)>

- <사랑: 세 도시 이야기 (2015)>

- <몬스터 헌트 (2015)>

- <온리 유 (2015)>

- <황금시대 (2014)>

- <시절인연 (2014)>

- <스피드 엔젤 (2013)>

- <무협 (2011)>

- <만추 (2011)>

- <색, 계 (2007)>



DLxjk.jpg


{ 캐릭터 & 캐스팅 #2 }


'해준' / 박해일

예의 바르고 청결한 형사


"잠복근무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게 아니라

잠을 못 자서 잠복근무를 하는 거에요."


언제나 당당하고 성실한 형사 '해준'은 최연소 경위 자리에 오를 정도로 유능하다. 항상 깔끔하게 옷을 입고, 청결에 신경을 쓰고, 예의도 바르며 친절한 성격이지만, 무엇보다도 그는 범죄자를 잡는 데에 진심으로 몰두한다. 그는 사건 현장의 모든 세부 사항을 스마트워치에 기록하고, 불면증 때문에 잠복근무를 하는 것이 일상인 인물이다. 남편의 죽음에도 매우 평온한 반응을 보이는 '서래'가 강한 호기심을 느끼며 대담하게 다가가는 대상이 바로 이 사람이다.


박해일은 시대극, 액션물, 드라마 등에 출연하면서 커리어 속 엄청난 폭을 보여주는 배우다. <살인의 추억>, <괴물>, <남한산성> 등으로 유명한 그는 <헤어질 결심>을 통해 첫 형사 연기에 도전한다. 깨끗하고 예의 바른 형사 '해준' 역의 박해일은 경찰 수사 장르의 익숙한 관습에서 크게 벗어나는 캐릭터를 그려냈다.


형사의 의심과 인간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해준'의 미묘한 내면 변화는 박해일이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냈다. 박찬욱 감독은 "'해준'은 유독 세련됐고 깔끔하며 친절한 사람이다. 이 캐릭터에 박해일 말고는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았고, 대본은 거의 그에게 맞춰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서래'와 함께 드라마를 진행하면서, 가장 작은 몸짓부터 가장 큰 감정까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했다. 그게 배우 인생 가장 큰 도전이었다."라고 말한 박해일은 '해준'의 은은하면서도 수수한 매력은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더 혼란스러워지는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 일부 필모그래피 }


- <나랏말싸미 (2019)>

-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2018)>

- <상류사회 (2018)>

- <남한산성 (2017)>

- <덕혜옹주 (2016)>

- <필름시대사랑 (2015)>

- <나의 독재자 (2014)>

- <제보자 (2014)>

- <경주 (2014)>

- <고령화 가족 (2013)>

- <은교 (2012)>

- <최종병기 활 (2011)>

- <짐승의 끝 (2011)>

- <심장이 뛴다 (2011)>

- <이끼 (2010)>

- <10억 (2009)>

- <모던 보이 (2008)>

- <극락도 살인사건 (2007)>

- <괴물 (2006)>

- <소년, 천국에 가다 (2005)>

- <연애의 목적 (2005)>

- <인어 공주 (2004)>

- <살인의 추억 (2003)>

- <질투는 나의 힘 (2003)>

- <국화꽃 향기 (2003)>



NIjoc.jpg


{ 코멘트 }


'서래' / 탕웨이

"'서래'는 위험 속에서도 침착한 면모를 가진 사람이다. '서래'의 많은 반응과 결심은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그녀는 또한 확고한 면을 가졌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녀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유일한 길이 있다. 그녀는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이고, <헤어질 결심>은 내가 오랫동안 찍고 싶던 타입의 영화다. 배우들은 항상 이런 대본을 갈망한다. 나는 이 영화를 통해 나의 다른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해준' / 박해일

"박찬욱 감독이 만드는 영화의 색깔과 내가 얼마나 잘 매치될 수 있을까? 역할을 제안받았을 때에는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대본을 읽고 나니 무척 궁금해졌다. 해석하기 위해 무리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본 뒤 돌이켜보면 관객들의 가슴에 슬픈 통증을 남길 것이다. 그러나 영화에는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도 있다. 박찬욱 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영화가 나왔고, 나에게 대단한 의미가 있는 기회가 되었다."


작가 / 정서경

"<헤어질 결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간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범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할까?'라는 질문이다. 새로운 증거나 증언이 나올 때, '이게 그 사람이 유죄라는 뜻인가?'가 아닌 '그 사람이 나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뜻인가?'가 핵심이다. 영화의 메시지가 미묘하게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해준'이 '서래'의 사랑에 이끌리듯 관객들도 <헤어질 결심>을 끌어당길 수 있길 바란다. 모래가 파도에 흠뻑 젖는 것처럼."


촬영감독 / 김지용

"내가 참여한 다른 영화들과 비교하면, 우리는 <헤어질 결심>의 스토리보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한 달 동안 박찬욱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생각을 듣고 아이디어들을 교환하면서 작업했다. 장르적 관점에서 보면 로맨스이기 때문에, 우리는 배우들의 매력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촬영에 접근했다. 영화 속에 기술적으로 파격적이고 완전히 불가능한 기법이 많지만, 그들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전지전능한 관점처럼 느껴졌기에 정말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하는 과정은 아주 즐거웠고,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나의 한가지 소원은 사람들이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이다."


미술감독 / 류성희

"<아가씨> 이후로 첫 작업이었기에 매우 기대가 컸다. 영화 속에서 산과 바다가 중요한 위치이기 때문에, 이것을 구체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고민했다. 이 작품의 주제는 박찬욱 감독의 다른 작품보다 훨씬 더 감성적이지만, 나는 이성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요소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산과 바다와 관련이 있는 '파장'이라는 콘셉트가 떠올랐지만, 이 남녀의 관계를 더 훌륭하게 포착할 수 있는 어떤 것들이 있다. 나는 영화 곳곳에 미묘한 감정적 디테일들을 숨겼고, 그것들을 찾아내는 관객들의 모습이 재밌을 것 같다."


음악감독 / 조영욱

"박찬욱 감독과 음악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야기의 전개를 강화하기보다는 두 캐릭터 사이의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선호했다. 따라서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대신에 목관 악기, 현악기 솔로, 작은 타악기 중심의 음악들을 작곡했다. 캐릭터들의 감정 속으로 들어가기보다는 그 상황의 기묘한 본질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의상감독 / 곽정애

"'서래'를 반영한 '서래'의 의상, '해준'을 반영한 '해준'의 의상! 나는 대본을 분석하면서 콘셉트를 확립했다. '서래'의 경우 박찬욱 감독이 카멜레온 같이 표현하고 싶어했고 그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불확실성을 유지했다. '해준'의 경우 클래식한 신사같은 모습뿐만 아니라 유능한 형사의 모습도 원했다. 나는 항상 박찬욱 감독과 작업했는데, 이정도까지 협력자를 신뢰하는 다른 감독들이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그런 이유로, 나는 내가 조금 더 대담했다고 생각한다."


분장감독 / 송종희

"미지의 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래'는 최대한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해준'은 '미지의 생동감'을 아끼고 포용하는 캐릭터로 그려냈다. 촬영장에서는 배우들의 얼굴이 미묘한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분장 작업을 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감독은 배우들 및 제작진들과의 소통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우리가 분주할 때에도 감독이 그런 인내심과 정확성을 나타내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



-


https://cdn-media.festival-cannes.com/film_film/0002/75/19467cc6015c6b4875f2f59b9db8753c4ec48fb7.pdf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8 17:20 2,4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9,3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2,600
공지 알림/결과 CGV IMAX 스크린크기 와 등급표 (24.12.17 갱신) 23 24.12.17 64,970
공지 알림/결과 🥕 스쿠 , 서쿠 , 싸다구 , 빵원티켓(➕️) , 0️⃣원딜 의 안내와 도전법 🥕 에누리(프로모션) 상세일정은 알림/결과 카테 참고 🥕 2025.07.22 갱신 65 22.12.16 198,904
공지 알림/결과 🏆🔥 더쿠 영화방 덬들의 선택! (각종 어워드 모음) 🔥🏆 6 22.08.22 137,909
공지 알림/결과 🎬알아두면 좋은 영화 시사회 응모 사이트 정보🎬 51 22.08.15 204,768
공지 알림/결과 📷 포토카드를 만들어보자٩(ˊᗜˋ*)و 포토카드에 관한 A to Z 📷 29 21.10.25 180,996
공지 알림/결과 📣📣 영화의 굿즈는 어떻게 받을까🤔? 자주하는 굿즈 질문 모음 📣📣 29 21.10.19 213,201
공지 알림/결과 영화방 오픈 안내 11 18.08.20 156,5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6735 잡담 헤일메리 용아맥 d열 겨우 잡았는데 19:49 9
396734 잡담 <메멘토> 25주년기념 Polygon 에세이 (ㅅㅍ) 19:48 11
396733 잡담 오드는 씽씽도 개봉하라 개봉하라✊️✊️✊️ 19:46 2
396732 잡담 고슬밥 헤일메리 이 착장으로 영상을 왤케 많이 본 느낌이지 2 19:46 28
396731 잡담 롯시 월타 10관이 a열이 명당인 관 맞나? 2 19:43 19
396730 잡담 헤일메리) 로키 공구가방도 만들어줬어 4 19:42 57
396729 교환/나눔 왕사남 나 : 오티 <-> 덬 : 삼티 3 19:40 31
396728 잡담 근데 오드 씽씽이랑 펨므는 ㄹㅇ 언제 개봉해줘 3 19:32 25
396727 잡담 씨집 재결제할때 무쿠로 갈아끼기 되지? 1 19:29 43
396726 잡담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어때? 14 19:22 124
396725 잡담 헤일메리) 스트라트 노래하는 씬 원래는 더 뭐 있어보였나봐ㅋㅋㅋㅋㅋㅋㅋ 11 19:14 212
396724 스퀘어 마티슈프림) 2026년 상반기 개봉 15 19:14 199
396723 잡담 타커뮤에서 비공식 오티 공구했던거 여기서 양도 못하지? 5 19:12 133
396722 잡담 헤일메리) 아니 이거 맞는말인데 텍스트로보니까 이상해 ㅋㅋㅋㅋㅋ 5 19:09 202
396721 잡담 헤일메리 다담주는 용아맥 시간대 많이 줄어들까? 2 19:09 92
396720 잡담 헤일메리) 3시간 45분 편집본도 반응 좋았나봐 19 19:07 254
396719 잡담 두검사) 혹시나가 역시나 1 19:07 57
396718 잡담 대구 아맥 D열 어때?? 1 19:03 21
396717 잡담 드디어 라라랜드 본 눈 됐는데 ㅅㅍ 6 19:03 118
396716 잡담 메박 상영후 역시 너무 아쉬움 6 18:47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