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여름에 이사를 왔는데 그때 창가쪽 벽지가 떨어지고 곰팡이가 가득해서 집주인한테 말했더니 결로때문인것같다고 그부분만 다시 도배를 해줬거든
그러면서 나한테 환기 잘하라고 이렇게 새로 해줬으니 나중에 벽지 상하면 내 책임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이 집에 이사오고는 늘 일기예보 확인하고 비 오는 날만 빼고 출근 할때마다 창문 열고 환기시키고 출근하고 본가라도 가거나 집을 며칠 비우면 비가 그 기간 내내 안오면 창문 다 열어두고 가고 그랬거든
근데 겨울이 되니까 여기가 통창이라서 그런지 저녁에 퇴근하고 창문닫고 보일러 돌리고 이러면 아침에 보면 창가랑 창틀에 물기가 가득하고 줄줄 흐를정도임 그러고 내가 환기를 하고 그러는데도 창틀 주변으로 곰팡이가 생겼고 근데 도배해주면서 주인이 내 책임이라고 해서 내가 틈틈이 곰팡이 생기면 그거 닦아주는데 그래도 계속 생기더라고
근데 이 추운날 퇴근하고도 창문을 열고 생활 할 수도 없는거고 매일 이렇게 창문 열고 나가고 이러면 보일러값도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도 곰팡이가 생기면 내가 퇴실할때 물어줘야하는거야? 사실 저거때문에 신경쓰이기도 엄청 신경쓰여 아침에 커튼 걷으면 창가로 물이 생겨서 막 타고 내리고 있고 곰팡이는 보이고 그래서
엄마한테 말하니까 혹시 나갈때 뭐라고 할 수 있으니 집주인한테 미리 말해두라고 하는데 그냥 집주인한테 문자로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연락드린다면서 환기를 시키는데도 결로때문에 곰팡이가 생긴다고 그렇게만 말하면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