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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늦었지만 팬미 후기 와또(겁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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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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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좀 멀어서 도착하고 뽕이랑 리스또 보고 바로 잠들어버렸어ㅎㅎㅎ


우선 실물!

무슨 옷 입었을까 궁금했었어ㅎㅎㅎ
콘서트에서 수트입고 노래불러도 파워 깅깅깅이라고 생각해서 오늘도 귀엽겠지 그랬거든.,
근데 그때보다 편한 캐주얼 차림으로 나오는데 첫 느낌이 헐.. 남자다... 이거였음.. 잘생기고 남자답게 생겼어.
물론 귀엽기도 한데 뭔가... 남자여따 ㅇㅇ
딱 나와서 인사하는데 이거 뭔 대학교 엠티가서 이것처것 챙겨주는 남자선배 그 자체잖아요ㅠㅠㅠ 혼자 짝사랑에 앓아누울 각...ㅠㅠ
거기다가 목소리는 저음에 말투는 단정하게 말하는데 눈을 못 떼겠음.


팬미하면서 참 찬원이는 좋은 사람이라고 느낀 게 찬스들 말할 때마다 너무 따뜻하게 바라봐줘.. 옆에서 보는데도 배찢ㅠㅠ
말 한 내용에 공감도 많이 해 주고 계속 쳐다봐주는데 그 상황에서 대화 가능한 찬스들 대단해.
나였으면 어버버ㅂ..하다 마이크 뺏겼을 듯..ㅠㅠ


처음에 와서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니까 다들 자기 지역 얘기하는데... 인스타 라방 보는 줄...;;;;;;;  찬원이는 그래도 다 물어보고 챙겨주더라..

전국 일주하려다가 멈췄음. 쩝...


첫번째 코너는 밸런스 게임


1. 키 100cm vs 몸무게 100kg
- 100킬로 선택했음 ㅎㅎㅎ 대답 듣고 다들 100킬로 하고 살빼면 되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찬원이는 몸무게 백이어도 키가 190 넘으면 되지 않냐며ㅎㅎㅎ
생각지도 못한 대답인데 진짜 센스있지 않았어?
그러면서 자기 주변에 190 넘고 체중 90넘는 사람 있는데 완전 근육질이라며 야구선수 지인 얘기 했었어


2. 10년전으로 돌아가기 vs 10년후로 가기
- 처음에는 군대 두번 가기 싫다며 10년 후로 간다고 선택했음.
군대에서 좋은 인연 많이 많났지만 사회에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그건 농담이고 다시 10년 전으로 가기 골랐음.
10년 전으로 가서 찬스 여러분들과 더 오래있고 싶다고...ㅠㅠ 그리고 자기가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찬스 여러분들도 10년 젊어진다고....ㅠㅠ
어흑... 사랑둥이다 이거에요ㅠㅠㅠㅠㅠ


3. 군대 두번가고 잘생 vs 군대 면제받고 못생
- 이거는 보기 뜨자마자 찬스들이 못생겨도 좋아할 거라고 막 하니까 찬원이가 웃으면서 그럼 면제받고 못생 선택했어
그리고 이 질문에서 얘기했던가?? 자기가 진짜 잘생긴 차모 선배님 봤는데 너무 잘생겼다면서 이야기하던데..


이때 느낀 게 찬원이는 질문을 하면 단답으로 끝내지 않고 항상 연결해서 본인·지인 이야기를 해 줘서 지루하지 않게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는 거.
임원 짬바 역시 어디 안가쥬ㅋㅋㅋㅋ


4. 조교 vs PX병
- 이거는 뭐 당연히 예상 가능하지? ㅋㅋㅋㅋ PX병 골랐음.
조교한 사람들한테 군대에서 뭐했어 물으면 이거했어...저거했어..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PX병했던 친구한테 물어보면 뭐 팔았어.. 뭐 팔았어.. 이런 얘기만 한다며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교는 몸 쓰고 PX는 계산하고 결산..~ 군대 보직얘기 줄줄줄
찬원이는 인사행정병이어서 군인들 월차, 진급 막 이런 일 했다면서~~~~~


계속 군대 얘기가 쭉 이어지니까 찬원이가 쓱 보더니
역시 군대 얘기하면 분위기가 안 좋아진다고ㅋㅋㅋㅋㅋㅋ(그 때 진짜 조용하긴 했음. 얘기 듣는다고 그런건데ㅠ)


5. 엄마 vs 아빠
- 이거 듣고 막 고민하더라고. 그러면서 엄마 힘들게 가족들만을 위해 사셨다고 얘기하고..
찬스분들은 누구 고르실 거에요? 물어봤었어. 대부분 엄마를 외쳤지.
사회자분이 어머님들이라 엄마 고른다고 하니 찬원이가 남자 찬스 있는지 찾더라고.
그 때 아버님 찬스가 딱 나타나셔가지고 본인은 아빠 고른다며 ㅋㅋㅋㅋ
근데 결국 찬원이는 엄마 고름ㅋㅋㅋㅋ


중간에 찬원이가 시간 가는 게 아쉬워서 자꾸 시계를 본다며,,, 아예 안 보겠다고 손목시계를 딱 푸는데
존멋존섹 너모 좋잖아요ㅠㅠㅠㅠ
근데 시계 풀고도 버릇처럼 빈손목 쳐다 봄 ㅋㅋㅋㅋㅋ


두번째 코너는 팬들 질문 받는 시간


1. 신곡에 대해서
- 이제 노래는 골랐대. 편곡 방향이랑 이런 거 정하고 있다고 곧 만날 수 있다고 했어ㅇㅇ

어.헤.즈. 삼행시(잘 기억 안 나서 내 맘대로 씀ㅋㅋㅋ)
- 어..(기억이 안 나...ㅠ)
 헤.. 어는 역시 어헤즈
 즈..에에에발 재계약 좀... ㅋㅋㅋㅋㅋㅋ


2. 쉴 때 뭐해?
- 친구랑 드라이브. 스케 끝나고 잠 안 올 때 친구 불러서 인천, 월미도 자주 가고 강원도 강성(?), 을왕리도 간대.
바다보며 물멍 한다고 해ㅎㅎㅎ


3. 찬원이에게 chan's란
-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해 준 존재. ㅎㅎㅎ
 그리고 팬덤 이름 정할 때 투표로 했는데 자기는 찬스가 보자마자 맘에 들어서 찬스가 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대
그래서 뽑혀서 너무 좋았다고 했어. 그러면서 다른 거 투표하신 팬들 계신가 막 신경쓰더라고ㅇㅇ
찬스 투표한 덬들아.. 큰일해따ㅋㅋㅋㅋㅋ


4. 기억나는 콘서트
- 광주콘: 그때까지 올콘해서 응원봉에 싸인 받아간 팬
- 부산콘: 콘서트 무대에 서면 저~~ 뒤까지 다 보이는데 뒤쪽에서 자기가 무슨 말만 하면 아아아ㅇ악~~하는 팬이 있었대ㅋㅋㅋㅋ
아아아악ㅏㄲㄱ 막 눈 뒤집고 흉내내는데ㅋㅋㅋㅋ 이거는 직접 목소리 들어야돼ㅋㅋㅋ 넘 귀엽고 웃겼어ㅋㅋㅋ


까먹을 까봐 메모해 놓은 거 보면서 쓰고 있는데 너무 길게 써서 집중력 떨어졌음

메모 두 장 했는데 이때까지 쓴 게 한 장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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