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탐구적이고 마이너한게 비슷해서 처음엔 매력을 느끼고 잘 맞을 줄 알았다가
약간 다른 생각을 하는 부분이 있으면 확 틀어지는듯
서로 그냥 앉아있긴 좋으나 대화를 길게 하면 힘듬
가령 intj 가 " 아. 만약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한다면 얼마나 끔찍할까? 쌩돈 버리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겠어 " 라고 한다면
intp 는 쌩뚱맞은 곁주제를 꺼냄. "피부화상이나 절단은 수술 없이도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해 "
이에 반대의견을 가질 경우 intj 는 " 아님. 불가능함. "
intp 는 생각을 다시 정리하고 " 모두의 경우는 아니지만 가능성이 0퍼는 아니라고.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
intj 는 자르고 말한다 " 그건 너만의 경우. 너의 착각. 내가 읽은 기사들엔 그런 얘기 본 적 없다. "
intp 는 생각을 한참 다시 정리하고 " 어디에 사는 누구는 어떤어떤 방법으로 뭘 했다던데 " 하며 지식을 꺼냄
intj 는 " 의학의 매커니즘이 어쩌고 저쩌고...." 하며 자기주장 근거 깊게 들어감
intp " 다른 방법으로 이렇게저렇게 조합하면 어떻게 할 수 있지 않나? " 하며 주장의 강도는 낮추며 가설을 접목
intj " 가장 효과적 방법인 의학을 두고 그런 어려운 길을 고민하는게 어불성설. 딴얘기나 하자. " ( 상대의 말이 진짜든 아니든 일단 자기가 가지고 살아온 생각에 태클당하는거 자체가 싫은거다 )
intp '너는 내 인생에서 삭제다, 이 미생물아' ( 악의적으로 시비를 걸었다기보단 그냥 논쟁으로 지식을 교류하며 결론을 도출하고 싶고,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랬을뿐. 근데 intp가 눈치가 존나 없었을 뿐 )
남들이 볼땐 히키코모리랑 너드가 별것도아닌걸로 서로 부들부들하는걸로밖에 안보이겠지만.
intp 랑 intp 가 논쟁을 하면 중심을 벗어나 이리갔다 저리갔다 진짜 졸라게 길게 끄는 듯 해도 끝엔 제들딴에 서로 만족한다고한다. 그냥 자기가 생각으로 쌓아온 망상들을 그 기회에 입으로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거. 싸우자는게 아니고 순수하게 궁금해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라고 말함 ㄷㄷ 그 말을 들은 상대는 쓸데없이 얘가 나한테 화났나 오해해서 인간관계 gg. 사람 대하는데 열려있는 ENFP 같은 경우 이들과 친구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intj 는 안물안궁한 이야기를 굳이 남에게 들려주려고 한다. 물론 가까운 사람일 경우에. 나의 우월함을 기반으로 정보 주는거나 뭐 추천해주는거 존나 좋아하는데 남한테 내가 받는건 싫다. 실시간의 논쟁보단 비슷한 놈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통한 쌍방향 정보 검색이 적합함. 인간관계를 지키고 싶다면 말이지...... (고집을 줄이는게 최고지만 그거 난 못하겠다 )
만일 ENTJ 랑 ENTP 가 이렇게 길게 논쟁한다면 그냥 영혼의 맞다이로 이어질듯.
entj 는 태클 걸리는 순간
"'감히' 니가 뭔데 나한테 뭐라고해 씨발아!!!!!!!" 되는거다
Entp 는 '앞으로 존나 격렬하게
저새끼의 앞길을 꽉 막으리라' 다짐함
출처는 심리학갤인데 댓글은 공감하는듯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