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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유럽 모처의 초중학교 돌아다니며 느끼는 케이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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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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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 여러 초, 중학교, 때로는 고등학교 까지도 돌아다니며 강의같은거 하는 일을 하고 있어

일단 한 학교에 가면 일주일정도 있으면서 엄청 여러 애들을 만나는데 거의 매번 다른학교로 다니는 식임

 

그냥 문득 이렇게 일하면서 느낀 케이팝 인기 경험담을 좀 풀어놓고 싶었어

 

아이돌이 유럽 투어 와도 거의 옆나라만 오는 조금 작은나라여서 그런지 일단 내가 한국인으로서 중소도시나 시골 학교 가면 애들이 엄청 신기해하면서 좋아함

종종 내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구경 오거나 작은 선물 가져다주는 애들도 있고 가끔은 직접 (심지어 한국어로) 손편지 쓰거나 그러기도 하더라

내가 강의 들어간 반 애들도 아닌데 그러는 경우가 많아서 분명 내가 한국인이라 그런걸거야 

 

일단 제일 케이팝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연령대는 만 10-12살 정도인것 같음 그 이상도 인기가 있긴 한것 같은데 애들이 사춘기라 그렇게 안드러내는 것 같음

한국나이로 4-6학년 정도? 이 나이대 여자애들은 한 반 이상이 적어도 아이돌/한국드라마 통틀어 라이트팬인것 같아

여자애들 열명중 한명꼴로 한국이 너무 좋다고 꺄꺄거리는 편임

체감 인기는 스트레이 키즈 >> 블랙핑크 >> BTS/베이비몬스터 > 에이티즈 이런느낌

한국드라마도 많이 좋아해서 내가 모르는 배우들도 많이 알던데 배우들은 내가 더더욱 몰라서 이름이나 드라마가 기억이 안남.. 거의 넷플릭스로들 보는것 같음 엑소키티도 인기 많더라

 

남자애들은 '아 그놈의 케이팝' 이런느낌이 대부분인데 약간 여성스럽거나 여자인 친구들 많은 스타일이면 덩달아 아이돌이나 드라마 좋아하는 애들도 종종 있음

오징어게임은 지금은 좀 지났지만 작년엔 진짜 인기 많았는데 전 연령대에서 그랬지만 특히 3-4학년정도 어린 애들이 하도 좋아해서 무슨 거기에 나왔던 목걸이? 같은 문방구 굿즈같은거 선생님이 압수해서 교탁 한켠에 쌓여있거나, 둥글게 둥글게 놀이 하고 모여서 공기하는 광경을 본다거나 하는경우도 자주 있었음. 학교측에서 오징어 게임 따라하는 애들때문에 골머리 썩느라 교내 회의하고 그런경우도 있었고. 근데 남자애들이 특히 좋아하더라.

캐릭터는 타노스가 넘사 1위이고 여자애들은 조유리 캐릭터 좋아하는 애들도 많았던 것 같음

요즘은 케데헌 인기가 많은데 생각보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덕질하듯이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음 다만 다들 보긴 했는지 한국사진 보여주면서 내 소개하거나 할 때 케데헌 포스터같은 게 풍경에 있으면 애들 무조건 웃기 시작함 ㅋㅋ

그리고 남자애들 중에 간혹가다가 한국 편의점에 대해서라던지 뭐 이런 niche한(?) 굉장히 구체적인 무언가를 잘 알고있다거나 엄청 관심있어 한다거나 하는 애들이 있어

 

중학생들은 드러내놓고 좋아하는 애들은 별로 없는데 블랙핑크 정도 라이트하게 관심있는 애들은 종종 있는 느낌? 이 나이대쯤 되면 아예 본격적으로 덕질하던지 어느정도 잠잠해던지 하는 것 같아. 

 

암튼 내 경험은 이정도네 ㅎㅎ 내가 썼지만 매번 한국 관련된거 알고있거나 관심있는 애들을 만나면 신기해.. 아직도...

강남스타일 조금 이전부터 해외 살았는데 요즘 이런 분위기는 너무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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