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김성주, 안정환 씨가 '냉부'에 애정이 정말 많다. '냉부'를 시작하면서 다른 MC를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서로 간에 신뢰가 있었다. 한 2, 3년 전에 '냉부'를 다시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았을 무렵에 두 분이 다른 프로그램 해외 촬영을 하시다가 갑자기 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더니 '창우 PD, 혹시 냉부 다시 할 생각 없어?'라고 하시더라. 그 이전에도, 이후로도 주기적으로 '냉부' 이야기를 하며 그리워했다. 그래서 방송 재개를 결정한 후 '역시 이분들 만한 MC들이 없다'고 생각했다. 첫 녹화할 때 누구보다 긴장하고 설렘을 느끼는 모습이 제작진으로서 정말 깊은 의미가 있었다.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셰프들의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다. 김풍 작가의 '똥꾸라지' 요리도 MC들이 없었으면 그렇게 살리기 쉽지 않았을 거다. 손종원 셰프의 '착한 마음씨', '느좋' 등도 MC들이 캐치해서 캐릭터를 부여한 거다. 요즘에도 '이렇게 대결 방식을 바꿔보면 어떨까?'하는 식으로 아이디어를 엄청 내신다. 우리도 그런 2MC를 믿고 작업하고 있다. 스포츠 중계로 빚은 호흡을 셰프들의 요리 현장에서 오디오가 계속 채워지도록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신기하다. 그렇게 즉각적으로 '라이브 예능 중계'를 할 수 있는 분들은 대한민국에서 아마 많지 않을 거다.”
진짜 둘 조합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