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정병있어서 시작부터 이거 정병각이다 싶어서 발 빼려고 했는데
덕통사고 존나 세게 당해서 내 맘대로 안됐다....
얘네가 20~21년도가 전성기였는데 그때 아이돌 아예 노관심일때라 얘넬 알지도 못했다는게 후회스럽닼ㅋㅋ
23년부터 팬 빠지는 시기여도 좋아할 사람은 계속 좋아하는 분위기인거 같았는데
올해 6월에 존나 대형사고 터지면서 팬덤 개 와장창된듯 내 최애도 거기 지분 있곸ㅋㅋ
근데 난 11월에 얘네 입덕함 ㅠㅠ 씨발
이미 입덕했을때 존나 그 불난집에 피자 들고 들어가는 짤 알지 그 기분이었음
아 그때 발 뺐어야됐는데 최애가 너무 잘하고 와꾸도 역대급 내 취향이고
얘를 왜 이제 알았나 싶을정도로 내 식이라 걍 입덕해버림
내가 그냥 다 무시하고 혼자서 행복 덕질하는 성격이면 최애가 워낙 잘해서 지금도 덕질 재밌어야하는게 맞는데
난 덕질하면 네임드 꽹과리 덕후들 팔로우해서 앓는거 구경하고 같이 껴서 북적북적하게 노는거 좋아하는데
그런식으로 좋아하는 팬들 다 떠난거같애
게다가 난 모든 떡밥이 새 떡밥이라 지금꺼 예전꺼 안 가리고 다 먹는데
예전 떡밥 먹다보면 내가 과거에서 못 헤어나오는 사람 되는거같고
그때의 걱정없이 빛났던 얘랑 팬덤은 없다고 생각하면 존나 눈물남..ㅠㅋㅋ 혼자 뭐함? ㅋㅋㅋㅋ
이럴거면 그냥 탈덕하는게 맞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안 접어진다.... 하..
안접어지는 커녕 맨날 더 좋아지는데 중간중간 갑자기 존나 슬프고 눈물나
나 좋자고 하는 덕질인데 이게 뭐뇽..
이래서 그냥 덕질은 아무것도 모르는 신인들이나 덕질하라고 하는건데
난 진짜 어쩌자고 어떢하라고 우떡하라고,,,, 이런 짓을 시작했단ㄷ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