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 좀처럼 되지 않습니다. 5대 3이니 뭐니 하는 풍문이 떠돕니다. 불안합니다. 초조합니다. 뭐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마십시다.
공포와 불안은 우리를 좀먹습니다.
머슴이 주인을 더욱 깔보게 만듭니다.
천천히 눈을 감고 우리가 누구인지 자각해봅시다.
우리는 국민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인 '주권', 국가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권력을 가진 국민입니다.
주인은 위엄이 있습니다.
머슴 앞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합시다.
그러나 불안해하지 맙시다.
그리고 우리 머슴들에게 위엄있게 꾸짖어줍시다.
“만약 선고 없이 4월 18일을 넘어가는 순간, 헌법 전문에 새겨진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이,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이 이 땅에 강림하게 될 거라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정한 헌법 제1조가 직접 작동하게 될 거라고.”
“머슴이 주인의 뜻을 거스르는 순간, 주권자가 전면에 나서서 입법, 행정, 사법 모든 통치구조를 컴퓨터 포맷하듯 전면적으로 재구성할 것이라고.”
머슴들이 조금도 허튼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호되게 꾸짖어줍시다.
공포와 불안은 머슴들에게나 있는 것,
주권자에겐 오직 위엄과 분노만 있을 뿐입니다.
주권자답게, 위엄있게, 질책하고, 경고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