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추구미가 외모 신경 안써 세상의 기준에 안 맞춰 나는 짱이야 나는 디바야 이런 느낌인 것 같은데 애초에 그 누구보다도 대중에게 잘 보이기 위해 코르셋 쫙쫙 조이는 아이돌들이 난 너네 보라고 꾸미는 거 아니고 외모는 상관없다...? 여기서부터가 모순인 듯 그리고 저래놓고 아름다운 or 예쁜 여자 이런 가사는 엄청 많이 쓰잖아
누드에서 밀었던 게 대중한테 잘 보이려고 벗는 거 아니다 이런 거였잖아 근데 컨셉 포토나 무대는 오히려 주체적 섹시보다는 전형적인 성인잡지 섹스 어필 컨셉이었고... 그건 풍자라고 쳐도 그뒤에 나온 클락션은 딱 누드가 저격한 바로 그런 노출 같았음 와이프도 가사 진짜 개뜨악 구시대 요부 마누라 감성이었는데 그냥 풍자라는 한 마디에 엥 아 그렇...구나? 식으로 넘어가는 느낌 그게 풍자였으면 여성의 입장에서 통쾌해야하는데 그냥 전형적 남성의 시선을 묘사한 느낌이라 불쾌했음
뭔가 뭐라고 해야되지 걍 자존감, 외모, 편견에 맞서는 어쩌구 이런 키워드만 내세우는데 정작 보면 본인들이 내세우는 키워드랑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니까 도대체 이 그룹의 정체성이 뭘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