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눈물을 보였다.
15일 최준용은 유튜브 채널 ‘[나임화수야] 최준용 TV’에서 ‘안타깝네요’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했다. 최준용은 이날 오전 10시 33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윤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최준용은 “다들 간밤에 잠이나 주무셨겠나. 나도 마찬가지다. 가게에 있다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과천에 달려가겠다. 우리가 대통령 지켜드릴 것”이라며 “이렇게 된 것 여러분과 끝까지 갈 생각이다. 후퇴하면 안 된다.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 오셨다.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냐’며 안타까워했다. 다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체포 직전 녹화한 대국민 담화를 보면서 “끝까지 우리 국민들을 걱정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최준용의 15세 연하 아내 한아름씨는 “너무 화가 난다”며 대성통곡했다. 최준용은 “우리 와이프는 뒤에서 운다”며 “저도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거 같다”고 했다. 이후 최준용은 아내가 자리를 떠나자 눈물을 보였다. 눈물을 닦아내던 최준용은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자리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과천 공수처에 커피차를 보내 윤 대통령을 응원할 계획이었다. 그는 “1000잔 준비했으니까 따뜻하게 몸 좀 녹이세요”라고 알렸으나 이후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금일 진행하려던 커피차 이벤트는 장소가 마땅치 않아 취소됐다”며 “추후에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