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정치 이야기 금지인 해외 한인 중장년 남초 정보 사이트, 계엄 땜에 한시적으로 예외 적용인 곳인데 거기 올라온 글
당분간 윤석열의 신병확보에는 큰 기대를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것 같습니다. 체포 영장이 발급된후 현직 경찰 고위 간부와 통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윤석열의 체포가 사실상 굉장히 어렵고 이 다음 단계가 체포없이 바로 구속영장인데 구속영장이 발급돼도 윤석열측이 거부를 해버리면 현실적으로 이를 집행을 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했습니다. 모두 실패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때는 그래도 설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제 집행 과정을 지켜보니 이제야 수긍이 가네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이러한 영장 집행에 대한 거부 행위들이 탄핵심판에는 윤석열에게 아주 불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헌재의 결정 까지 인내심를 가지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때까지 윤석열 일당은 증거 인멸과 동시에 극우 유투버들과 국힘당내 정신나간 의원들, 댓글 부대, 어용 학자들, 또 명태균의 예를 들어 알 수 있듯 사이비 여론 조사 기관들을 통해 치열하게 여론전을 해 나갈 작정으로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 이슈를 왼쪽 오른쪽 진영의 논리로 만들어 지지세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속셈이고 관저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열심히 지시를 하겠지요. 엊그제 보수 유투브 구독자들에게 보낸 윤석열의 편지가 그 좋은 예입니다. 반중 멸공의 이데올로기에 심취되서 왼쪽 오른쪽의 이분법적 패러다임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시도가 잘 먹힐 수밖에 없습니다. 부정선거 주장에 중국 음모론이 끼어 든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5.18에 북한 개입설을 주장하고 아예 한 지역에 사시는 모든 분들, 특정 정당 지지자들 모두 에게 종북이라는 단어를 붙이기도 하고 심지어 반 국가 세력이라고 까지 하지요. 아쉽게도 그러한 분들이 한국사회에 아주 아주 많습니다. 극우 유부터들을 중심으로 이미 많은 정신적 교감을 해가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윤석열의 신병 확보가 더 중요하지만 현재로선 이에 맞설 별다른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마모에서 이런 공간을 계속 열어 주신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기서도 가끔씩 이상한 댓글들이 보이긴 하지만 자정 작용이 잘 되가고 있는듯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동의를 하지 않으시면서 침묵을 하시는 분들도 이 공간을 통해 뭔가를 배우셨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물론 아예 안들어 오실 확률이 높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