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수단체들이 내건 ‘공연 반대 현수막 사진’을 올리며 “데뷔 이후 35년 만에 갖는 첫 구미 공연인데 안타깝다”며 “공연 당일 관객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썼다.
이어 “공연에 오시는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리며, 온몸이 부서져라 노래하고 뛰겠다. 아껴뒀던 특수 성대를 꺼내 조이고 닦은 후 갈아 끼우고 갈 테니 각오하고 오시길 바란다”며 “그곳이 ‘헤븐’이 될 것이다. 내 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보수단체의 현수막에 대해 “현수막 폰트 너무 무섭다. 내 인스타가 안 이뻐지고 있다. 왜 저분들은 미적 감각도 없을까”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잡담 “현수막 폰트 너무 무섭다”…보수 단체 구미 공연반대에 이승환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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