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용현은 12월3일 11시40분 국방컨벤션센터 오찬에서 '국회가 국방예산으로 장난질인데, 탱크로 확 밀어버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오찬에 참석한 국방부 정책차장인 방정환 준장이 당일 오후에 휴가를 내고 정보사 판교사무실로 이동했다"며 "방 준장은 물론 휴가를 승인한 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또 "3일 새벽 김용현을 관저에서 만난 사람이 있다. 양아무개씨라는 민간인"이라며 이와 관련한 수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사단은 계엄선포 당일 오후 7시부터 윤 대통령 주재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안가에서 만찬을 할 때 김용현 전 장관과 박안수 육군총장(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 동석했다고 주장하며, "안가를 관리하는 박종준 경호처장 등을 즉각 소환해 이 모임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잡담 민주 "김용현, 계엄날 오찬서 '탱크로 확 밀어버려' 취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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