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에서 평생 살다 직장 관계로 부산에 온 지 4년되었음
케베스홀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거주 중
그래서 관광객 마음으로 여기저기 남천동 광안리 등 이곳저곳 다녔음
공연장에서 아주 멀지 않은 곳으로, 아직 추천 안 나온 것 같은(?) 곳을 추천할게
1. 회
회 물어보는 사람들 많은데 가격대에 따라 천차만별임
광안리 회센터보다 조금 더 가까운 곳은 남천해변시장이라고 있음.
여기에도 초장집이 몇 군데 있으니 멀지 않은 곳에서 회를 먹고 싶다 하면 가능한 선택지임
그래도 부산에 왔으니 돈을 좀 쓸 생각이 있다 하는 덬들은
남천시장 '연합횟집' 1인당 3만 5천 원. 광안리 안 보임.
광안리 수정궁 주말은 얼만지 모르겠어, 일인당 6만원쯤 할 거 같은데 평일 점심은 3만 5천원
광안리 전통의 강자로 수정궁은 상견례 같은 거 하는 장소. 광안리가 보이는 곳에서 회를 우아하게 먹을 수 있음.
회센터에 즐비한 횟집들은 3~3만 5천원 선이고 비슷한 듯해.
그래서 회센터를 간다면 높은곳!!에 가서 전망을 즐기는 것을 추천
KBS 근처의 '송원일식'도 부산에서는 오래된 식당으로 알고 있음. (근데 나 가본 적 없음)
2. 15분~20분쯤 걸어도 된다.
엑슬루 타워 브뤼트 피자 : 전포동에서 유명한 집인데 최근에 남천동에 분점을 냄
부경대 후문 바로 앞 : 초원복국 ("우리가 남이가"의 그 복국집)
그런데 부경대 근처까지 가면 부경대+경성대 콜라보로 신촌 같은 대학가임.
온갖 종류의 식당이 다 있어서 적당히 골라도 됨.
부경대 후문 앞 정재집이 이탈리안으로 맛있고,
저녁에 맥주 한 잔 할 사람들은 이쪽으로 오면 많음.
수제맥주 : 경성맨션, 갈매기브루잉 등이 경대쪽과 광안리 쪽에 다 있음.
브런치집: 리안광, 로옹 등 다 괜찮음. 남천동에 오면 브런치집이 꽤 많음.
3. 나는 디저트가 좋다.
'빵천동'의 무수히 많은 빵집이 있음.
서울 비교해서 가격이 조금 저렴함.
옵스 본점, 메트르아티정(크로와상), 무슈뱅상(담백한 식사빵) 이 세 곳은 거의 모든 종류 빵이 훌륭
홍옥당: 팥빵, 양갱 (어른 선물용으로 최고)
이대명가: 센베
호박가게: 호박인절미
랜디스도넛(서울 아닌 동네에서 왔으면 랜디스가 광안리에 있음)
마이페이보릿쿠키: 르뱅쿠키라고 하나, 미국식 큰 쿠키들 파는 곳
녹아내려: 네이버 검색으로 안 나오는 디저트집. 아이스크림 기반의 와플, 케익 등을 파는 집. 부산에서 유명한 디저트 맛집임. 광안리에 근처 주택가에 있음.
3. 커피집
온갖 프랜차이즈가 다 인근에 있고
광안리-민락동으로 가면서 개성 있는 카페들이 많음.
그래도 좀 유명한 곳은
까사부사노(에스프레소바 같은 느낌인데 광안리 보면서 에스프레소나 레몬샷 먹기 좋음. 레몬샷 추천)
유동커피: 제주도가 본점이지만 부산에도 꽤 많음.
4. 꼬기
석화연: 숙성도 광안점이 이름을 바꿨다고 함.
고반식당: 숙성도랑 비슷한 프리미엄 삼겹살집(부산에서만 본 걸 보니 부산체인일 듯?)
광안리 동방명주: 그래도 중식이지, 한다면 동방명주 군만두 무척 맛있음.
하나 돈까스: 광안리하면 톤쇼우라지만 전통적인 돈까스 맛을 즐긴다면 하나돈까스 추천. 내 친구들 대만족함.
5. 번외편 : 커피
부산커피의 양대 강자는 '모모스'와 '블랙업'임
모모스는 몇 년 전 월드바리스타대회 1등한 전주연 바리스타가 있는 곳. 온천장역이 본점?이고 영도는 로스터리라고 함.
역사 깊은 동래온천(aka 허심청)에서 온천을 하겠다 생각했으면 온천장역에서 모모스 마셔야 함 ㅋㅋㅋ
블랙업은 서면에 매장 있음. 해수염 커피 있음.
둘 다 드립백이랑 원두도 팔고 매장도 꽤 큰 편.
그 외에도 전포동에 가서 작은 로스터리 까페들이 많음.
커피투어 와서 하루 종일 커피만 마시는 사람도 보았음.
또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안 나네...
여튼 술 마실 거면 부경대 경성대 근처로 가고
바다를 보실 거면 광안리 근처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