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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안양과 FC 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이해하기 힘든 판정이 나왔다. 서울이 1-0으로 앞선 후반 2분 조영욱(서울)이 안양 진영의 박스 왼쪽에서 이태희(안양)에게 걷어차여 넘어졌다. 중계화면에는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공을 터치한 조영욱이 이태희의 오른발에 오른발을 차이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고, 느린 화면으로도 방송됐다.
하지만 선수들은 비디오판독(VAR)이 있기에 크게 항의하지 않았다.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 있는 반칙은 VAR 검토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심 송민석 심판은 한동안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아 서울 선수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송 심판은 이날 VAR를 담당한 고형진·윤재열 심판과 교신 중이라는 제스처를 선수들에게 취하더니 곧 페널티킥이 아닌 코너킥을 선언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전후반 달랐던 경기력에 대해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그 부분을 받아들이면서 지속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선수들이) 사람이다 보니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 부분들이 후반전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본다”며 “어떤 부분인지는 경기를 본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접적으로 오심이 승리를 놓친 원인이라고 암시한 셈이다.
대한축구협회 심판평가협의체는 이와 관련해 7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