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는 "개인적으로는 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훈련장 상태도 굉장히 안 좋고 경기장 상태도 굉장히 좋지 않다. 프리미어리그랑 비교를 말씀하셨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내가 볼을 이렇게 잘 잡아야 된다라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볼이 잘 올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며 "근데 여기서는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기 전에 볼부터 잡아야 된다는 생각부터 할 수밖에 없는 컨디션이어서 좋은 퀄리티가 나올 수가 없는 환경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런 환경이어서 우리가 진다는 핑계는 대고 싶지 않다. 경기는 이겨야 하지만 수원도 똑같은 환경이었다. 경기 결과에 대해 핑계 대고 싶지 않다"며 "환경이 조금만 좋다면 우리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개선됐으면 한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