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박승수 대신 투입된 마일랏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변성환 감독은 "(마일랏 투입은) 오판이었다. 마일랏은 앞으로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면 앞으로 엔트리에 못 든다. 외국인 선수가 저렇게 무책임하게 준비가 안 됐다.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이번 주 세 경기 내내 그랬다. 상당히 불만이 있다. 오히려 박승수를 그대로 둬야 했다. 후회를 엄청 했다"라고 말했다.
변성환 감독은 수원 팬들에게도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우리 수원 삼성 팬분들한테 꼭 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그동안 홈이든 원정이든 그 먼 거리를 찾아와 채워주시고, 절대적으로 지지해 주시는 팬들께 죄송하다. 9월은 큰 기쁨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남은 10월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기회 얻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대은 기자 ju_dann@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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