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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구단은 오늘 오전 노동일 대표, 임근훈 본부장, 이정효 감독이 모여 엄지성의 이적에 관해 긴급 회의를 진행했고, '대승적 차원'에서 엄지성의 이적에 동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초, 팀의 에이스 엄지성의 이적에 난색을 보였던 노동일 대표와 이정효 감독도 선수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임근훈 본부장은 "선수의 미래를 위해 엄지성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적료에 대해 양 구단 간 이견이 있어, 스완지시티 측에 이적료 상향을 요구해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엄지성 측 대리인은 "먼저 광주 측의 대승적 결정에 정말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지성이에게도 정말 큰 기회다. 무엇보다 스완지시티 감독이 지성이를 '주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어느 포지션으로 뛰게 할 지 구체적인 계획까지 말해줬다."라며 스완지시티에서 엄지성을 정말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의 이적료 상향 요구에 대해서 엄지성 측 대리인은 "스완지가 광주에 보낸 공문이 '파이널 레터'로 알고 있다. 양 측 구단과 조금 더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