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20231208 싱가포르팬미팅 VIP 후기
1,287 11
2023.12.26 00:10
1,287 11

싱가포르 팬미팅 20231208

BLokSO

ㅎㅇㅎㅇ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보고 또봐도 잊누너를 보고싶은 마음으로 적는 싱가포르 팬밋 후기
(구구절절 김 주의)

처음으로 공지가 떴을때 다른건 모르겠고
그룹포토에 꽂혀서 이건 꼭 가야한다 생각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VIP여도 추첨이더라;;)
세상 처음으로 혼자 해외여행을 계획시작

처음으로 해보는 해외 티켓팅은 어리둥절 그자체였음
아니... 내가 일등으로 사이트에 들어가도 자리가 랜덤이라니요...

싱가포르는 다른 나라보다 vip좌석이 방대했기에 티켓팅 자체는 쉬운편이였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중앙구역 앞열을 포기할수가 없어서
티켓을 2장이나 결제. 무한 새고끝에 중앙구역 4열쯤 쟁취
하지만 외국 티켓팅사이트는 결제 취소를 안해주는 건지 나는 몰랐찌...
다들 혹시나 다음의 해외팬밋투어를 티켓팅한다면 명심해... 취소가 없다는걸..

다른 한장이 vip이긴 한데 너무 뒷쪽이라 양도가 죽어도 안되서
걍 표 두장인 사람이 되어버림... 무념무상으로 귀찮기도 하고 그냥 있는데
공연 일주일전에 발표가 났는데 한장은 사운드체크 당첨 한장은 그룹포토 당첨이였음
세상에 너무 행복
(약간 뇌피셜이긴한데 미리 구매한 vip 구매자들은 뭐라도 한개씩은 당첨되게 해준듯?)

***사운드체크***
굿즈 흰후드 입은 아기오빠 등장
안녕하세요 하고 바로 헬로 영어로 인사하는거 너무 귀엽고....
하와유 디듀미스미 하우머치 물어보는것도 너무 귀엽고...
팬들이 알러뷰하니까 알러뷰 투하는것도 너무 귀엽고...
중간중간 잉글리쉬로딩중이라고 말하면서 골똘히 생각하는거 귀여워 우주뿌심
영어로도 점심먹었냐고 물어봐줬음
자기 칠리크랩 먹은것도 쫑알쫑알 얘기해주는게 너무 귀엽구요...
우리 준호오빠 영어 너무 잘해요 세상사람들...
자기가 싱가포르 몇년만인지 팬들이 대답해주니까
와이 아임 케임 히얼? ㅇㅅㅇ 이러고 왜 왔었냐고 물어보는거 너무 귀옄ㅋㅋㅋ

이렇게 영어로 잊뿌게 말하다가
영어로딩어렵다고 번역하자고 말했는데
팬들이 다 잘했다고 해주니까
토킹어바웃 잉글리쉬로 하까? 이렇게 물어봐줌
끝은 한국어로 마무리되는거 너무 귀엽지않냐고ㅠㅠㅠ

팬들한테
잘들리냐고 물어보고 잘들린다니까

그럼 사운드체크 안해도되는거아니냐함
잊폭스 ㅋㅋㅋ

어떤팬이 감기는 어떠냐고 영어로 물어봤는데
주노가 영어로 감기가 아니고 목문제가 있어서 매니매니 메디슨 먹고있다고
말해줬는데 맴찢...

이러고나서 바로 마이크가 사망하셨음
마이크 손가락으로 톡톡치고 목긋는 시늉하면서 스텝들한테 손짓하는거
진짜 귀여운데 누군가 영상으로 찍으셨겠지...? 전 눈으로 담아서요...
이러고 이래서 사운드체크해야하는구나... 말하는겈ㅋㅋㅋ

>>>노바디엘스 열창

사운드체크는 소규모팬들이랑 소통하는 느낌의 행사였음
한참 팬들이랑 쫑알쫑알 해주고
여기서 안부르는 노래 불러준다하고

>>>파이어 열창

이따가 더 섹시한 모습으로 온다고하고 후드 던져주고
좀더 이쁘게 준비하고온다고 말해주는거 너무 귀여웠음
공연 너무 재밌을건데 배고프니까 뭐 먹고오라는것도 세심해

***본공연***
해외 팬미팅은
무대가 주라기보다는
컨텐츠 + 중간중간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였는데
기억에 남는것만 추리자면

1. 엠비티아이하면서 인내심이 있다에서 팬들이 노!! 아니야!!하니까
주노가 진짜 눈 땡그래지면서
왜...
궁금해 왜 아니라고 생각해?
와.. 신기하다..
어떤면에서 틀려요..?
봐봐 설명못하쟈나~

(이건 말투진짜 들어봐야하는데... 

근데 외국팬분들이 성격급한거랑 인내심을 구분못하셔서 그런걸까?

난 항상 인내심과 끈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2. 팬사연중에 진짜진짜 좋았던 부분은
땡땡이치고 오셨던 간호사 팬분 파트

"이준호때문에 제가 너무 행복해요
그래서 오빠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항상 행복했으면 해
언제나 사랑하고 응원한다"

이거진짜 내맘이랑 넘 똑같아서 공감가는 시간이였엉

이러고 땡땡이친거 걸리면 안되면 영상안나와도 된다고
배려해주는 이주노 너무 세심해 ㅠㅠ

이렇게 항상 내 행복을 빌어주는 팬들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하는 감동받은거 보였음

3. 마지막 공연 마무리 멘트는
내가 진짜 사랑하는 준호의 모먼트인데
다들 주노의 이 진실성있는 마무리 멘트
꼭 현장에서 들어보는 날들이 있길 바래

내가 갔던 모든 국내 준더모,이나츠, 팬콘서트,팬미팅까지

마무리멘트에 항상 온맘을 다해 말해줬었거든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저의 행복을 빌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제가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이렇게 공연이 있거나 팬미팅있을때
자리에 와주셔서 저와 함께해주시는 거 자체가
얼마나 노력이 필요하고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지 잘알고있어요
오늘 와주신 여러분들께 저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는데
어땠어요? 제가 늘 생각하고있는건데
제가 멈출수없는 이유는 역시나 여러분들 덕분인거같아요
예전에는 오로지 제가 하고싶은 일과 저의 꿈만을 위해서 달려왔었는데
요즘은 정말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덕에
제가 더 앞으로 나아갈수있는것 같습니다.
저의 요즘 꿈은 저와 그리고 지금 이 순간 함께하고있는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항상 같은 곳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는거? 그게 저의 꿈이라고 생각해요
늘 건강하시고 늘 저를 생각하시면서 행복하시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배웅회후기***
이건 진짜 진짜 순식간에 지나가
스텝들이 빨리 빨리 걸으라고 재촉하기도하고
나중에라도 해외 투어에서 경험해볼 덬들이 있다면
1-2초컷의 순간이라고 말해주고싶음
근데이제 반짝이는 잊누너가 코앞에 서있는채로 내가 스쳐지나가는...
저멀리서 하얗고 반짝이는 사람이 서있는데 진짜 심장 터질거같아서

말은 안나오고
오늘 최고였다는 의미로
엄지만 쌍따봉 날려주고 옴

***그룹포토후기***
드디어 댓글쓰는것도 귀찮아 하는 내가 후기를 쓰고자 마음먹은 파트


배웅회끝나고 다시 돌아와서 대기 후에
10-12명정도 팀으로 들어가는데
첫번째줄, 두번째줄 의자 이렇게 팬들이 앉고
그 바로 뒤에 이준호가 서서 같이 사진찍는거야!

난 운좋게 두번째줄 뒷줄이니까 고개만 돌리면 준호가있는거..

아니근데 애들아(0명) 진짜 이준호 화면빨 겁나 안받아.. 진짜야
진짜 막 하얗고, 말갛고 반짝반짝하고
얼굴이 진짜 주먹만한데 어케 눈코입이 다들어가있는지 싶고
진짜 막 자체발광하는 잘생김이여서
나 내내 입벌리고 얼굴만 쳐다보고있었어... 진짜 좋은의미로 미쳤음
입 너무 벌리고 쳐다봐서 오빠가 당황했을껄.. 앞보고 사진찍어야되는데..

팬사인회갔던덕들은 어케 대화를 주고받는거지 나는 진짜 말문이 막히는 미모였음;;

진짜 눈을 뗄수가 없었어 사진에 뒷통수만 나올뻔
아니 고개만 돌리면 준호오빠가 서있다니... 내인생에
이렇게 가까이서 만날일이 있을까 싶고...

와중에 사진찍으려니까 볼하트하는거보고
재빠르게 볼하트 따라하고 찍음 ㅋㅋㅋㅋ
나중에 메일로 사진왔는데
나 이렇게 행복한 쿼카처럼 웃고있는사진 첨이야

 

사진찍고나서는 다 퇴장하는길에 

눈맞춰주면서 인사해주고 잘가라고 해줘! 

근데 내가 맨뒷줄이라고했잖아 

배웅회보다 가깝게 스쳐지나가는거임...

와 진짜 나는 기업면접 2차이후로 이렇게 달달 떨린적이없어...

진짜 그 짧은 사이에 눈맞추는데 심장이 이렇게 빨리 뛸수있는건가 싶고

계속 넋을 놓게되는 천상 연예인임

 

공연 끝나고 배웅회하고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그룹포토타임까지

진짜 힘들고 긴 스케줄이였을텐데 

웃으면서 한명한명 눈맞춰주고 인사해주고

팬이 하는 손인사대로 따라서 해주는 이준호 우주최고야


투머치토커였네 후기가 이렇게 길어질 줄이야
다들 기회가 된다면 해외팬미팅 츄라이츄라이
국내에서 똑같은 그룹포토나 배웅회가 있다면 필참이야 꼭!!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51 04.24 51,0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605,8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60,3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61,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48,03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58,509
공지 알림/결과 💛이준호 입덕 가이드💛 57 22.06.25 29,709
공지 알림/결과 💛🎵준호 자작곡 목록🎵💛 38 22.02.10 89,176
공지 알림/결과 💛🐧 잊방 인구조사 🍦💛 978 20.05.04 52,5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87 후기 어제 예상외로(?) 여러 번 눈물이 나더라 2 01.14 800
86 후기 원점으로 돌아간 후기 4 01.14 918
85 후기 내가 준호랑 손을 잡다니... 7 01.13 1,089
» 후기 20231208 싱가포르팬미팅 VIP 후기 11 23.12.26 1,287
83 후기 준호는 신기한 게 타국어로 말하는데도 어쩜 그렇게 진심이 고대로 느껴지는지 2 23.10.09 1,179
82 후기 기억 날아가기전에 후기 3 23.09.11 1,274
81 후기 이준호 로얄 왕자님인데 춤신춤왕 인간 문화재(스포주의) 7 23.09.10 1,567
80 후기 나고야 콘 후기 써봄 7 23.08.28 1,279
79 후기 천사덬한테 받은 후기 4 23.07.31 1,275
78 후기 시그 다이어리 9 23.01.11 2,910
77 후기 펭펭이 무슨일이야 ㅠ0ㅠㅋㅋㅋ 7 22.11.14 2,866
76 후기 엠디 박스 드디어 개봉!!! 8 22.10.28 3,503
75 후기 펭펭인형들 10 22.10.28 3,253
74 후기 펭펭이 왔다!!! 13 22.10.28 3,228
73 후기 시상식 참관하고 집에 와서 영상으로 보니까 또 다른 재미가 있다ㅋㅋㅋ 13 22.10.01 3,348
72 후기 올콘 플로어 후기!! 1 22.08.14 2,929
71 후기 미드나잊 실물만 간단 후기 1 22.08.13 3,816
70 후기 얘두라 나 요정을 보고와따(콘 후기아니고 실물후기라고 봐야...) 2 22.08.13 3,725
69 후기 저세상 화질이라도 볼래?? (준호가 찍게 해줌) 5 22.08.12 3,410
68 후기 오늘 함성 개 커서 준호가 박수 침 4 22.08.12 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