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체계가 없는 소기업이기도 하고
내 디자임 포지션을 이 회사에서 처음 뽑았어 계속 외주 맡기다가
그래서 난 주니어로 들어갔는데(나도 디자인 경력 별로 없음)
일감을 점점 많이 주는 거야
솔직히 난 보수적으로 준비가 덜 됐거든 ㅜㅜ
대표나 사수도 말로는 주니어인거 감안하고 다 봐주겠다 점점 실력 늘 때까지 기다려주겠다 해놓구
오늘 또 빡센 업무 하나 줬는데
하필 이번주에 일 개잘하는 마케터가 들어와서 대표랑 팀원 다 뻑이 갔더라구
나한테 상세페이지 하나 만들어보라는데 나 다른 거 적응하기도 빡세서 일정상 2주 잡고보겠다니까 대표님이 마케터 불러다가 속닥속닥 얘기 하더라고
결론은 나한테 하던 일 마저 하면서 감 익히고 상세페이지는 외주 맡기기로 했대
배려해준 건 고마운데 나를 낮게 평가한 거랑(실제로 낮기도 하거니와 체계가 없어서 시니어급으로 빨리 늘길 바람 그래놓고 안 기다려주면서 말로는 기다린다 하는 아주 혼란스러운 상황)
자기들끼리 나에대해 어떻게 얘기했을지가 자꾸 신경쓰이고
내가 너무 실망만 주나? 불안해
지금까지는 시키는 일 잘 해왔는데 오늘 오후에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 힘들다
대표나 사수가 성격이 좋은 걸까 아님 그냥 좋은 척 하는 걸까 알 수가 없어..하아..위기의식도 느껴지고 내가 폐급 된 거 같아